임순혜의 영화나들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서울 1945> 윤창범PD,'올해의 프로듀서상' 수상
한국근대사 새로운 시각으로 다뤄, <주몽>, 작품, 출연자, 작가상 수상
 
임순혜   기사입력  2007/02/24 [15:40]
2월 23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19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시상식'에서 KBS주말드라마 <서울 1945>의 윤창범 PD가 대상인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하였다.

<서울 1945>는 일제시대, 해방공간,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한국근대사의 시간과 공간을 당시 생활상을 통해 시대가 우리 민족에게 가져다 준 상처와 이를 극복하려는 희망의 의지를 사실적으로 보여 준 작품으로, 한국근대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어 호평을 받은 TV드라마다. HD카메라를 활용한 뛰어난 영상과 당시 생활상 재현 등 장대한 스케일에 큰 점수를 받았다. 
 
▲ KBS주말드라마 <서울 1945>의 윤창범 PD가 대상인 \'올해의 프로듀서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임순혜

윤창범 PD는 "<서울 1945>는 시대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자는 기획의도아래 만든 드라마다. 다시 한번 KBS 사우 여러분에게 감사한다. 제작 여건의 어려움에도 후원해 주신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수상소감으로 논란이 많았던 드라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시청률 50%를 육박하는 사랑을 받는 MBC 드라마 <주몽>은 작품상 TV 드라마 부문 수상작으로, 고구려를 건설한 주몽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송일국은 2006년 최고의 출연자, <주몽>의 작가인 최완규ㆍ정형수씨는 최고의 작가상에 선정되어 MBC 드라마 <주몽>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주몽> 연출자 이주환 PD와 송일국은 <주몽> 촬영 일정으로 수상식에 참석하지 못하여, MBC 정운현 드라마국장과 송일국의 어머니인 탤런트 김을동 씨가 대리 수상을 하였다.
 
▲ 출연자상을 받은 송일국의 어머니인 탤런트 김을동 씨가 대리 수상하며 아들의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 임순혜

송일국의 어머니 김을동 씨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자기 스스로 발전하려는 노력을 더 하라는 뜻으로 이 상을 받았다. 항상 노력하고 초심을 전해 달라고 하였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시사·다큐멘터리 부분은 이영돈, 김윤환PD가 연출한 갈등의 관계로 얽혀있는 사회의 구체적 실체에 접근하여 마음이 조각난 우리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 6부작이, TV교양·정보 부문은 정기윤, 윤중경, 최재복, 이성범PD가 연출한 국제결혼 가정의 사회적 인식의 전환과 실질적 대안을 모색한 KBS <러브人 아시아>가 수상하였다.

출연자상은 TV진행자 부문은 1988년부터 <아침마당> 등을 진행한 이금희 아나운서가, 라디오진행자 부문은 을 진행하는 정관용이 각각 수상하였고, 가수부문은 이승철, 성우부문은 안지환, 코미디언 부문은 정종철이 수상하였다.
 
▲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 6부작의 이영돈(왼쪽) 김윤환PD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임순혜

TV독립제작사 부문 작품상 수상작은 가족의 일상과 해프닝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과 권력관계를 코믹하게 풀은 MBC 인기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이 선정됐으며, TV 예능부문은 어린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주는 프로그램인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수상하였다.

공로상에는 <한지붕 세가족>, <서울의 달>, <여우와 솜사탕>을 연출한 고(故)정인 PD(MBC)와 꾸준히 유아프로그램을 제작 해 온 이상범 PD(EBS)가 공동 수상하였다.

이날 녹화된 시상식은 2월 28일 오후 4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대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KBS정연주 사장(왼쪽)과 MBC최문순 사장이 활짝 웃으며 기뻐하고 있다.     © 임순혜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운영위원장, '5.18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7/02/24 [15:40]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

  • 돈낭비 2007/02/25 [06:26] 수정 | 삭제
  • 말이 사극이지...주인공들 연기도 별로고 내용도 볼게 없던데.
    5분이상 몰입이 않되던데.
    요즘 너무 이상한 사극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엠비씨,kbs,sbs.. 다 비숫하고 똑같고.. 내용도 거기서 거기
    지겹다. 지겨워.
    거기다 상을 주는 기준은 뭐지?
    아침마당같은 극우적인 쇼프로가 상을 받는이유는?
    한가한 나이든 연예인들 뒷 잡담으로 시간때우는 프로아닌가?
    아침부터 방청객들 시끄러운 억지 웃음 유발시키는 프로.
    이금희 인지도? 이금희도 지겹다.
    연예인들에게 아부하는 똑같은 멘트.
    인간극장 멘트도 좀 바꿀때가 되었다.
    kbs가 무슨 이금희 돈벌어주는 회사도 아니고.
    거긴 시즌개편도 않하고 물갈이도 않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