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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군대? ‘의무복무제’ 대안아니다
[정문순 칼럼] 국민국가에 대한 반성과 모병제 전환후 여성에 개방해야
 
정문순   기사입력  2005/08/30 [13:48]
한겨레21에 실린 '여자도 군대가자'라는 '도발적' 기사를 접하며 잠시 혼란에 빠졌다. 이건 휴가철 비수기를 겨냥한 터무니없고 선정적인 기사일 뿐인가, 아니면 언젠가는 논의되어야 할 일이 닥친 것으로 봐야 하는가. 어떤 경우이든 '여성'과 '병역'에 대해 걸음마 단계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할 계기를 던져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 8월 16일자 한겨레21 제572호 “여자도 군대가자”표지  
'여성'과 '병역'의 결합은 그동안 자신들만 군대에 갔다 온 것이 억울한 남성들의 술자리 안줏감에나 머물렀을 뿐 남북 대치 상황이 지금보다 험악하던 시절에도 나온 적이 없다. 공식적으로 언급된 적이 거의 없는 이 두 낱말의 짝짓기에 나선 이들은 현재 정치권 일각과 여성계 일부이다. 여성들도 의무적으로 군복을 입게 해야 한다는 주장은 특정한 성의 집단적 푸념 수준에서 일약 공적 담론으로 그 위상이 치솟게 되었다. 여기에는 보수 정치인들과 여성계 일각의 공통된 이해관계가 떠받치고 있다. 한쪽은 탈냉전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직면한 보수 세력의 고민이 여성 징병을 통한 안보의 확대라는 명분으로 표출된 것인 반면 다른 쪽은 남성들과 병역 의무를 나누는 것을 성평등과 연관 짓는 여성계 일부의 관점이 녹아들어 있다. 두 집단은 서로 동상이몽을 꾸고 있는 듯하지만, 여성이 군대 갔다 오는 것이 당연한 국민적 의무라는 인식에 기대고 있는 점에서는 똑같다. 

국민개병제하에서 여성의 군 복무가 당연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나올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근대 국민국가 이후 모든 국민에겐 병역 의무가 주어졌지만 정작 남성들만 군에 가는 모순이 나타나는 것은 국민의 범주에서 여성은 처음부터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국가-군대-남성의 배타적 결합은 여성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그나마 사정이 달라진 듯 보이는 경우는 국민국가 체제가 위기를 맞을 때이며, 일군의 여성운동가들은 이를 기회로 활용하기도 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경우에서 보듯 여성운동가들은 군국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여성의 지위 향상을 가져다준다고 믿기도 했다. 전시체제하에서 여성들이 군수공장에 취업하고 남편이나 자식의 자원입대를 독려하는 것이 여성 지위의 향상으로 비춰진 사정은, 여성을 배제한 국민국가체제의 태생적 모순이 낳은 것이었다. 여성이 침략 전쟁에 휩쓸리는 것이 국민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이웃 나라의 경험은 여성의 의무 복무제 주장의 맹점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참조가 될 만하다.

국민개병제 자체가 예외적인 소수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근대국가의 폭력성을 드러내고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자도 군대가자'라는 주장 역시 심각한 폭력성을 숨기고 있다. 이 주장은 군대 자체가 가진 폭력성과 야만성에 대한 고찰도, 양심적 병역거부자 같은 소수의 목소리에 대한 배려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이와 달리 군대의 제도화된 인권유린과 반여성적 속성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군축과 모병제, 반전평화운동에서 여성의 역할을 찾고 있으며,  '2등 국민'이 싸워야 할 것은 국민국가 체제와 군대 제도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뿌리부터 성차별적이고 불합리한 체제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순응하고 그 제도에 적극적으로 부합하려는 여성의무복무제 주창자들은 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여성 징병제 논의가 '이프(IF)'지 같은 지식인 여성 매체 등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은, 일정한 물적 자본과 지식을 갖춘 이들의 처지와 관련이 있다. 중산 계급 여성들에게 절박한 것은 체제와 제도를 뜯어고치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과 겨룰 수 있는 동동한 기회이다. 이들과, 예전 같으면 국민으로 취급하지도 않았을 여성을 동원해서라도 냉전체제를 지키려는 극우 세력의 목소리가 만나는 것은,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해서라면 한나라당을 위시한 보수정당에 들어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일부 여성운동가들의 행적을 떠올리게 한다. 여성운동가들의 보수정당 입당이든 여성 징병제 논의든 남성들이 벌여놓은 판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작업만으로는 많은 서민여성의 처지에 부응하지 못한다.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도 국민국가 체제에서 여성이 군대에 접근한다 하여 '1등 국민'의 지위로 승격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이런 체제에서 여성이 군대에 간다면 성차별이 없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살상 없는 군대를 바라는 것만큼이나 순진한 환상에 불과할 뿐 아니라 오히려 병역 면제를 구실로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무수한 차별을 합리화해줄 위험이 크다.
 
해방 후 꼬박 60년을 내달려온 국민국가에 대한 전면적인 반성이 필요하거니와 군대의 모병제 전환 후 여성에게도 문을 개방하는 것이 모든 성이 군대의 억압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 숨막히는 현실을 해소하는 길일 것이다. / 편집위원
 
* 필자는 문학평론가입니다.
* <대자보> 편집위원, 문학평론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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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8/30 [13:4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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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때리1 2005/09/22 [12:02] 수정 | 삭제
  • 여자도 군대가자라는 말은
    여자도 국방의 의무를 지자는 말이지 군에 입소하라는 말이 아니올시다.

    여자도 군대가자라는 말은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지자.
    즉, 어떤 형태로든 여성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지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자는 것이지요.

    남성들에게만 부과되는 국방의 의무에서처럼 공익근무. 병역특례. 경찰. 소방대원 등을 포함해 응급구조요원, 사회복지서비스, 공공서비스 분야에 여성인력을 국방의의무인력으로 배치하는 등 의무 이행의 범위를 확대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마저도 반대하겠다면
    아예 국방의 의무를 없애자고 해야 함이 옳지 않습니까?
  • zzz 2005/09/02 [19:25] 수정 | 삭제
  • 두겨레31에 실린 '남자도 애기낳자'라는 '도발적' 기사를 접하며 잠시 혼란에 빠졌다. 이건 휴가철 비수기를 겨냥한 터무니없고 선정적인 기사일 뿐인가, 아니면 언젠가는 논의되어야 할 일이 닥친 것으로 봐야 하는가. 어떤 경우이든 '여성'과 '병역'과의 관계와 같이 한국과 인구에 대해 걸음마 단계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할 계기를 던져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남성'과 '출산'의 결합은 그동안 자신들만 애기를 낳은 것이 억울한 여성들의 수다 자리 안줏감에나 머물렀을 뿐 남녀 차별이 극에 달했던 험악하던 시절에도 나온 적이 없다. 공식적으로 언급된 적이 거의 없는 이 두 낱말의 짝짓기에 나선 이들은 현재 정치권 일각과 남성계 일부이다. 남성들도 인구감소를 막기 위하여 의무적으로 임신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특정한 성의 집단적 푸념 수준에서 일약 공적 담론으로 그 위상이 치솟게 되었다. 여기에는 보수 정치인들과 여성계 일각의 공통된 이해관계가 떠받치고 있다. 한쪽은 인구감소라는 시대의 흐름에 직면한 보수 세력의 고민이 남성 임신을 통한 인구의 확대라는 명분으로 표출된 것인 반면 다른 쪽은 여성들만 임신하는 것을 성 평등과 연관 짓는 여성계 일부의 관점이 녹아들어 있다. 두 집단은 서로 동상이몽을 꾸고 있는 듯하지만, 남성이 임신하는 것은 당연한 국민적 의무라는 인식에 기대고 있는 점에서는 똑같다
    성의 평등하에서 남성의 임신은 당연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나올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근대 국민국가 이후 모든 국민에겐 성 평등의 의무가 주어졌지만 정작 여성들만 임신하는 모순이 나타나는 것은 양성평등의 범주에서 여성은 처음부터 제외되었기 때문이라고 여성운동가들은 생각했다. 국가-인구-여성의 배타적 결합은 남성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그나마 사정이 달라진 듯 보이는 경우는 전쟁과 같은 인구 체제가 위기를 맞을 때였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경우에서 보듯 왜군이 자신들에게 적극적으로 몸 바치는 여성에 대해서는 지위 향상을 가져다준다고 믿기도 했다. 전시체제하에서 여성들이 왜군의 시중을 들고 있을 때 남편이나 자식은 전장에서 죽어감으로서 인구를 감소시킨 것이 여성의 국방의무와는 무관한 것으로 비춰진 사정은, 여성을 배제한 국민국가체제의 태생적 모순이 낳은 것이었다. 여성이 침략 전쟁에 대항하는 전쟁에 휩쓸리는 것이 국민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면, 여러 나라의 경험상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어 성평등에 문제가 발생하므로 여성의 의무 복무제 주장의 맹점을 돌아보게 한다.
    남성이 침략 전쟁 및 침략 저항전쟁에 휩쓸리는 것도 국민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이웃 나라 및 우리나라의 경험상, 전쟁에서 남성이 사망을 많이 함으로 인해 희소가치가 발생하여 양성평등이 깨어지므로 남성의무복무제 현실의 맹점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참조가 될 만하다.

    ----- to be continue -------------

    국민개병제하에서 여성의 군 복무가 당연하다.

    역사적으로 근대 국민국가 이후 모든 국민에겐 병역 의무가 주어졌지만 고전적인 전투 형태에서 정작 여성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말 그대로 전투였으므로 남성들만 군에 가는 모순이 나타났고, 국가-군대-남성의 결합은 여성의 진입을 가끔 허용하였으나 지원하는 여성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사정이 달라진 듯 보이는 경우는 국민국가 체제가 위기를 맞을 때였으나, 정작 직접 참여하여 지원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경우에서 보듯 여성운동가들은 군국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여성의 지위 향상을 가져다준다고 믿기도 했는데, 그것은 일본의 특수한 상황으로서 전시체제하에서 여성들이 군수공장에 취업하고 남편이나 자식의 자원입대를 독려하는 것이 여성 지위의 향상으로 비춰진 사정은, 여성을 배제한 일본 국가체제의 태생적 모순이 낳은 것이었다. 여성이 침략 전쟁에 휩쓸리는 것이 국민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이웃 나라의 경험은 아직 한번도 남의나라를 침략하지 못하고 침략만 당해왔던 우리나라의 경우와는 너무 다르므로 여성의 의무 복무제 주장에 대한 반박거리의 예가 안 된다.

    침략을 좋아하며, 침략의 능력이 되는 나라는 예외적인 소수의 상황도 고려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항상 얻어터짐으로 방어를 해야 하는 국가는 국민개병제 자체가 예외적인 소수의 상황을 고려할 수 없는데, 첫째, 전쟁은 40~60세 영감님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렇다고 10살짜리 아동들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님. 둘째, 전쟁의; 목적은 스포츠와 같은 페어플레이가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승리이므로 폭력성이 없을 수 없으며... (잠깐, 이순신 장군이 속임수와 적과 대등하지 않은 무기를 사용하여 싸웠었는데도 왜 영웅이라 하는지 아시겠죠, 전쟁은 똑같은 크기의 칼을 가지고 싸우는 스포츠가 아니라 23전 23승 결과가 영웅을 만들고, 국가를 구하고, 여성동지들을 일본 남성의 품에서 구출한다는 사실.....)

    '여자도 군대가자'라는 주장이 일리가 있는 이유, 첫째, 모병제를 하며 전쟁에 도움이 안 되는 노익장을 제외하고, 현재 군 입대 연령자 중, 지원자는 10%도 채 안 될 것으로 추정됨. 정확한 근거는 없으나, 모병제의 일환인 직업군인 장기 하사관을 지원하는 인원이 많지 않음을 감안한 추정수치 임. 전쟁에서 100전 백패 확률 99%임.
    또한 모병제를 할 경우 한달 월급 만원으로 군입대할 사람이 없을 것임. 초임이 적어도 백만원 정도는 되어야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임. 보너스 퇴직금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월 200만원... 정년퇴직 때까지 일원도 안올려 준다고 봤을 때 현재의 군대 인원만큼 유지하려면 급여는 약 200배 국방 예산은....????? 세금은.....?????
    왜, 국가에서 국방의 의무가 신성하다고 강조하는지 알겠죠.... 엄청난 인건비를 군대에 안 가신 분들이 포탈 한 겁니다.
    신성하다고 달래주지 않으면 폭동 일어납니다. 그러니 말 함부로하지 마세요.... ㅋㅋㅋ...


    따라서 국민 개병제 역시 심각할지 모르지만 폭력성이 약간은 있을 수 밖에 없다. 즉, 양심적 병역거부자 같은 소수의 목소리에 대한 배려를 한다면 거의 모두가 양심적 병역 거부자가 되려 할 것이다. 나도 되고 싶었다. 내 친구들도 거의 모두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그런데 군대의 폭력성으로 인해 끌려갔다 왔단다. 그리고 한반도 주변의 상황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다는 것을 초등학교 정도 졸업한 사람이면 다 알 것이다.
    군대는 제도화된 인권유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나 여성동지들이 입대를 많이 하여 함께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며, 반여성적 속성에 주목하는 사람들의 시각도 여성동지들이 어려운 군대생활을 함께 함으로써 깨우쳐 줘야 할 것이며, 또한 이에 반해 반전평화운동에서 여성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풍부한 인구, 풍부한 물질을 축적하여 언제던지 침략 전쟁이 가능한 국가의 '2등 국민'이 싸워야 할 것은 국민국가 체제와 군대 제도가 되어야 하지만, 여차하면 남의 침략으로 망할 수밖에 없고, 인구 수 조차도 쪼그라들고 있으며, 지정학적으로도 여건이 좋지 않은 한반도는 2등 국민이 국가를 지킨다고 믿는다.
    어렵게 지탱해온 선조들의 국난 극복의 뿌리부터 생각하여보고, 때로는 불합리한 체제도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순응하고 그 제도에 적극적으로 부합하려는 여성의무복무제 주창자들은 이를 충분히 이해한고 있다고 믿는다.

    여성 징병제 논의가 '이프(IF)'지 같은 지식인 여성 매체 등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은, 일정한 물적 자본과 지식을 갖춘 이들의 처지와 별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중산 계급 여성 뿐 아니라 현대의 대부분 여성들은 남성들과 겨룰 수 있는 동동한 기회 요구해왔고, 그렇게 변화해왔으나, 정작 군복무만은 예외였다.

    예전 같으면 국민으로 취급하지도 않았을 여성들이 현재는 충분히 대등한 지위 이상으로 상승하였으나 정작 더 상승을 위한 걸림돌은 징병제였다.

    현재, 여러 국가의 경험으로 볼 때 여성이 군대에 접근하면 대부분 '1등 국민'의 지위로 승격되었다. 또한 여성이 군대에 가는 나라 대분은 성차별이 없으며, 그렇지 못한 국가는 병역 면제를 구실로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무수한 차별이 합리화되어 있다.

    해방 후 꼬박 60년을 내달려온 국민국가에 대한 전면적인 반성이 필요하므로 우선 부지런히 돈을 모아 국방비가 충분하고, 여성동지들이 부지런히 인구를 확대시켜 군대의 모병제 전환이 문제가 없을 때 까지는 현재 군대를 여성에게도 문을 개방하는 것이 모든 성이 군대의 억압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 숨막히는 현실을 해소하는 길일 것이다. / 애독자

    에이그..씨, 내가 이글을 왜적었지............



    필자는 문학을 좋아하는, 칼럼 댓글쟁이 입니다.
  • 생존주의자 2005/08/31 [11:42] 수정 | 삭제
  • 하버드대 서머즈 총장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수학과 과학을 잘하는
    이유는 (성별에 따른 서로 다른 역할을 강제하는) 사회화 과정 탓이
    아니라 유전적인 차이 때문"이라고 헛소리 하고 비판 당하고 꼬리를
    말았는데 당연한 결과이다.

    남녀의 기본 학습 능력은 차이가 없으나 여성은 아이를 낳고 돌보는
    역활을 기본적으로 타고나서 감수성이 남자보다 더 발달해서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덜가지기 때문이고 또한 감수성은 남자는 가지기힘든
    선천적 능력에 눈 감고 여성 비하 발언하니 욕먹어 마땅하다.

    하지만 요즘 여기저기에서 떠드는 남녀평등의 기본 취지와 가치는
    옳으나 남녀의 차이에 대한 근본 인식이 없는 평등은 문제가 있다.

    자웅동체보다는 암수로 나뉘어져 생존에 유리하게 발달된 남녀의
    기본 능력이 다르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면서 하는 이상한 주장
    들을 보면 웃기도 뭐하고 욕하기도 뭐한 상황에 빠진다.

    애 낳지도 못하고 애 돌볼 능력도 없으면서 여자보고 군대가라고 우기는
    미친놈들이나 모든 책임을 남자의 마초 근성으로 돌리는 페미들을 보면
    어차피 같이 살 수 밖에 없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

    남녀는 태어날 때부터 아이를 낳을 수 있냐 없냐에 따른 기본 능력이
    다르기에 서로가 차이에 따른 능력을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살아
    가야한다. 차이를 인정하고 자신이 부족한면을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채울때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