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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평화의 기사, 임명식 및 출정식 열려
"폭력 싫어, 편견 싫어" 비폭력, 반편견 외쳐, 18일 평화대축제도 개최
 
이계덕   기사입력  2005/08/17 [14:35]
17일(수) 오전 11시경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분수대광장에서는 50여명의 서울지역 청소년들과 20여명의 서울 명예 경찰 소년단 학생들이 이명박 서울시장으로 부터 비폭력, 반편견 평화 운동을 진행하는 청소년 평화의 기사(이하 청기사) 임명장을 받고 서울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 대표로 임명장을 받은 한덕헌(중대부고 1년)군은 "비폭력이란 작게는 학교폭력에서 부터 정치권의 의한 폭력, 어른들에게 가해지는 폭력, 마지막으로 크게는 전쟁과 같은 폭력을 없애자는 것이다.또 반편견이란 동성애자나 장애인 그리고 청소년이 미성숙하다는 등 각종 편견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회적인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청소년들의 의지"라고 말했다.
 
또 최근의 청소년 온라인 게임 규제 움직임에 대해서 한 군은 "전체 청소년을 보지 않고 탈선된 일부 청소년들만을 바라보며 규제를 추진하는 것은 편견에 의한 차별" 이라며 어른들이 청소년을 믿을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민서(중대부고 2년)양은 "힘들지만 우리들의 의견을 어른들에게 알릴 수 있고, 좋은 추억이 될것 같다"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청소년 평화의 기사들은 세종문화회관에서부터 시청앞 광장까지 도보행진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청소년 평화의 기사들과 함께 행진에 참여한  김석산 한국 청소년 단체 협의회 회장은 "청소년은 내일의 일꾼이며 오늘 사회의 주역으로써 청소년이 폭력과 편견을 없애는데 앞장서는 것을 보며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청소년들의 행진에 함께 참여 했다" 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학교 폭력, 사이버 폭력 그리고 어른들에 의해 청소년들에게 가해지는 폭력들, 그리고 편견에 의해서 벌어지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여성에 대한 차별,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 그리고 청소년에 대한 나이 차별등의 각종 폭력과 편견들을 없애자고 비폭력. 반편견 평화 운동을 외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날, 청소년 평화의 기사 통일팀 414명은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통일의 희망을 가지고 DMZ와 판문점을 견학하고 저녁 8시부터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베어스타운에서 평화의 기사 통일 출정식을 가진다.
 
이들은 이미 지난 12일 제주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서울로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는 제주,부산,전주,목포,광주,대구,대전,천안 지역에서 참가한 청소년 평화의 기사(희망팀,평화팀)과 오늘 오후 수원에서 합류해 비폭력, 반편견 청소년 푸른성장 평화 대장정을 진행하며, 내일(18일) 이해찬 국무총리, 김진표 교육부총리, 이명박 서울시장, 최영희 청소년 위원회 위원장등과 청소년 4000여명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리는 비폭력, 반편견 청소년 푸른성장 평화 대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평화의 비빔밥 만들기등 다채로운 내용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윤도현, 데프콘, 송은이등 연예인들도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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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8/17 [14:3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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