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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로비? 한나라당은 지금 개그하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반대하고 황우석 교수는 로비하겠다는 황당한 발상
 
역사의눈   기사입력  2005/05/26 [02:03]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는 윤리적 논쟁만 정리되면 노벨상 타는 것은 아주 당연할 정도의 업적이다. 아니 노벨상이 오히려 초라할 정도로 황교수의 업적은 대단한 것이다. 차라리 노벨상 위원회가 황교수에게 상을 줄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알아야 할 만큼 큰 업적이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노벨상을 탈 수 있는 업적을 가지고 한나라당은 황교수가 노벨상 타게 하기 위한 로비를 한단다. 정말이지 한나라당은 구제불능인가?
 
한나라당이 조금이라도 변하는 것을 볼 때 이제 "사람이 되는가?"라는 희망을 갖다가도 이런 한심한 발상을 보면 사람되기 아직 멀었다는 자괴감이 든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이다.
 
노벨상이 로비나 해서 타는 상이라면 그 가치가 이미 떨어졌을 것이고 지금 까지 그 상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노벨상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주는 상이다. 로비를 해도 노벨상 탈 가치가 없으면 수상할 수 없고, 로비를 안해도 노벨상을 탈 가치가 있으면 상을 준다.
 
그런데 어이된 일인지 이 한나라당의 발상이란게 겨우 로비란다. 참 할일 없는 사람들이고 무지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다.
 
한나라당은 제발 가만히 있어라.
 
황교수 노벨상 로비는 오히려 황교수 업적의 숭고한 뜻에 누를 끼칠 수 있다."상이나 타려고 연구를 했나" 라는 눈총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성급하게 노벨상을 거론함으로서 황교수 연구에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노벨상 수상 반대 움직임을 부추길 수도 있다. 황교수 업적 같은 엄청난 과학적 연구 결과는 누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전세계 언론이 홍보한다.
 
이번 로비 계획 뉴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하자 질투심에 못이겨 노벨상 저지 로비까기 한 사람들이 하는 짓이기에 더욱 기가 찬 노릇이다. 전 세계가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햇볕정책과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할 때, 그 업적이 다음 대선에서 자신들을 패배하게 할 원인이 될까봐 노벨상 저지 로비까지 한 한나라당이, 그 민족의 화해와 교류 그리고 통일이라는 민족적 대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질투하고 깍아내리기에 눈이 멀었던 한나라당이 황우석 교수에 대한 국민적인 인기에 편승에 덕좀 보려고 로비계획 까지 했다니 참 슬픈 화상들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인정해야 하는지 참 고민스러운 일이다.
 
더군다나 이미 대통령이 되기 전에 민주화 노력을 평가받아 노벨상 후보로 몇번이나 오르고 대통령 당선된 후에는 노벨상이 유력하다는 예측까지 나왔고, 거기다가 50년 냉전의 벽을 허문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서 노벨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한나라당의 그 졸렬하고 추악한 비난을 보면 정치에 눈이 멀지 않고는 불가능한 행태로 밖에 보이지 않았었다.
 
그 한나라당이 황교수의 노벨상 수상을 위해 로비를 한단다. 참 이들을 어찌 보아야 할지 애처로울 정도로 무지하다.
 
한나라당이 느닺없는 노벨상 로비를 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의 아이큐가 두자릿 수도 안된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정말 기막히도록 한심한 사람들이다.
 
당장 그만두길 바란다. 노벨상 로비는 황우석 교수를 욕되게 하는 짓이다. 제발 좀 겸손하게 가만히 좀 있어라. 거대한 연구 성과는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평가받게 되어있다.
 
참 한심한 양반들.....생각좀 하고 살자....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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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5/26 [02:0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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