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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2개국 IT 장.차관 한자리에 모인다
Seoul Digital Forum 2005 - World ICT Summit
 
이명훈   기사입력  2005/05/18 [13:50]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신라호텔 토파즈 룸에서 이란, 스페인, 이집트, 튀지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2개 국가 정보통신 장.차관이 참가하는「World ICT Summit - Ministerial Roundtable」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50여회의 정보통신장관 양자 회담과 부산 ITU Asia Telecom을 거치는 과정에서 각국이 공통적으로 제기한, 정보통신 분야 정부간 협력 및 IT 선도국 경험 공유를 위한 공론의 장 구축 제안에 따라 기획되었다.
 
올해는 그 첫 회의로서 Seoul Digital Forum 2005 - World ICT Summit(5. 18~20)의 특별행사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통신규제정책,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논의가 전개 되며, 각국 현황 소개 및 정책 발표 등을 통해 참여 국가간에 정책 이슈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될 예정이다.
 
회의는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사회로 진행되며, 각국 장관들은 인터넷.휴대폰 보급률 등 정보화 현황, 중장기 정보통신 발전 계획, R&D 투자 계획 등을 공통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제공되는 각국의 중장기 발전 계획은 우리 정부와의 협력 과제 발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참가한 외국 장관들은 자국과 동일한 단계를 거쳐 현재 선도적 입장에 위치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험 전수와 커멘트를 기대하고 있다.
 
주제토론중 통신규제정책 분야에서는 통신시장 경쟁정책에 대한 각국의 입장, 유비쿼터스 환경으로의 진입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주파수 관리 정책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표준화 부분에서는 선진국, 대기업 중심의 정보통신 기술 표준화로 인한 개도국의 기술 종속 심화 현상이 언급되고, 최근 각종 국제기구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국가 표준 채택의 합리적 인정 범위 등이 각국 장관들의 관심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제2차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2005. 11) 개최국인 튀니지가 참가하여 주제 발표 등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노력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국가에서는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기금 조성 필요성 등 실질적인 국제협력 강화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WSIS : 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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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5/18 [13:5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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