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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시중, 권력지향적·수구 극우성향 인물"
유종필 대변인, '권력유착' 최시중 내정자 맹비난…"李, 즉각 교체해야"
 
이석주   기사입력  2008/03/07 [18:48]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가 5공 시절 '권력유착'의 행적을 드러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통합민주당은 7일 "이런 편향적 인물이 어떻게 방송의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는 것인지, 근본 자격부터 의심스럽다"고 맹비난했다.
 
통합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최 내정자는 언론인 시절과 여론조사 기관에 근무할 당시, 대단히 권력지향적인 인물이고 수구 극우성향의 인물"이라고 개탄했다.
 
유 대변인은 "대통령의 측근 동업자이자 땅 투기 의혹 건강보험료 체납, 각종 세금 상습체납, 권언유착의 행적, 시대착오적인 극우성향의 인물에게 방송을 맡길 수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를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프레스 프렌들리 정권'을 자처하는 이명박 정권이 전국언론노조, 언론개혁시민연대, 피디협회 등 언론현업단체들의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자체 모순"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최시중 내정자를 포함해 의혹에 휩싸인 인사들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자보>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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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3/07 [18:4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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