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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일이다[3]
컨트롤의 다양한 형태
 
박선협   기사입력  2003/09/22 [19:08]
컨트롤은 좋은 것

컨트롤은, 그 자체가 좋은 것이며,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건전한 사람은 명확한 컨트롤을 좋아합니다. 아울러 자기도 또한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명확하고 좋은 컨트롤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다지 좋은 컨디션 상태에 있지 않는 사람은, 극히 일반적인 지시나 명령에도 따르려 들지 않고, 반발하며 사람이나 사물을 컨트롤할 줄도 모릅니다. 이런 사람은, 비능률적이어서 사업에나 인생에도 수많은 곤란과 장애에 부딫치게 마련입니다.

컨트롤 할 수 없게 된다든가, 컨트롤 당하는 것에 대해서 반발하게 되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거나 물건을 다루는데도 지장을 받게 됩니다. 또한 이런 사람은 병에 걸리기 쉽고, 실패만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컨트롤 하는 것과 당하는 것

사람이 기계를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반대현상이 일어납니다. 결국, 기계가 인간을 컨트롤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하면, 기계에 휘둘림을 받는 것입니다. 예컨데 자동차를 바르게 컨트롤하지 못하는 드라이버는, 반대로 자동차에 컨트롤 당하는 것입니다.

그가 대로를 자동차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가 그를 끌고 가는 형국이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스스로 좋은 컨트롤을 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무리한 얘깁니다. 이윽고 자동차는 가드레일을 드리박고 말 것입니다.

기계를 다룸에 있어 범하는 미스도 컨트롤 부족이라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기계를 훌륭하게 컨트롤하지 못하면, 그는 그 기계 때문에 갖가지 문제에 부딫칩니다. 예컨데, 기계자체가 이유도 없이 고장이 일어나던가 합니다. 어떤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스무스하게 돌아가는 모-터도,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스무스하게 돌아가지 않는 수가 있습니다.

공작기계도 좋은 컨트롤을 하는 기계공이 사용하는 사이에는 고장하나 없이 몇 년이라도 움직이는데, 새롭게 들어 온 컨트롤이 좋지 않은 기계공이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 순간 상태가 악화되어 여기저기 고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극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 볼까요? 사물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사람과 기계가 대면하는 것만으로도, 기계는 거부반응을 보인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오피스의 회계과에서 일어나는 예를 든다면 보다 확실할 것

만족스럽게 숫자를 다루지 못하고, 회계업무를 콘트롤 하지 못하는 사람은 경리장부를 지저분하게 넘기고 말아 최후에는 프로인 회계사마저 정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 놓고 맙니다.
우주의 행동 싸이클은, <스타트, 체인지, 스톱>입니다.

그것은 또한 컨트롤의 구조이기도 합니다,. 컨트롤의 주체는 사람의 활동이나 신체나 환경을 스타트시켜, 체인지, 스톱시키는 능력이라고도 합니다.

습관이란, 요컨데 사람이 스톱할 수가 없는 품성입니다. 습관은, 컨트롤이 전혀 없는 상태이며, 컨트롤을 잃어버린 보다 현저한 옙니다. 그리고 체인지와 스톱은 가능하더라도, 스타트가 이뤄지지 않을 때 컨트롤은 저하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은 무엇인가를 스톱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나아가 이 스톱마저 이루지 못하게 되면 반대로 사물에 휘둘리는 결과에 이릅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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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9/22 [19:0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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