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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객 2009/05/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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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시안은 원래 친민주당 매체다
    프레시안은 순수 진보 매체가 아니라 진보를 표방하면서도 인적인 커넥션은 친민주당, 친NL 계열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매체다. 칼럼 기고 인사들을 보면 편집진의 인적 커넥션이 드러난다. 그러니 도표에서도 프레시안의 시각이 드러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진짜 진보진영에서 보기에는 민주당에 진보가 누가 있나? 사회주의자나 사민주의자가 단 한 명이라도 있나? 제3자적 시점으로는 민주당은 진보정당이 아니다. 그럼에도 프레시안의 눈에 민주당 주류가 중도로 보이고 민주당 비주류가가 진보으로 보이는 것은 스스로를 진보라고 생각하나 민주당과 동일한 정체성을 가진 프레시안의 한계 때문일 것이다.

    프레시안에 뜬 도표가 민주당 내부의 스펙트럼의 중앙을 좌표의 중심으로 잡고 있는 건 프레시안이 민주당과 동일한 자의식과 정체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지나가다 2009/05/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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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객 님/ 프레시안 분류가 민주당 내부를 기준으로 한게 아닙니다.
    이번 프레시안의 민주당 정치인 이념 분류는 민주당 내부의 스펙트럼을 기준으로 한 게 아니라, 기자의 기준으로 본 이념 분류입니다.

    기사 내용에도 명학히 나와 있듯이 프레시안의 해당기자는 민주당 정치인들을 전체적으로 중도와 진보 사이에 있는 집단으로 규정한 겁니다.

    어처구니없는 분류입니다. 민주당 주류 인사 중에 제대로 된 중도와 중도 진보인 인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나요? 이게 바로 이념 가지고 대중들을 상대로 사기치는 겁니다.


  • 보스코프스키 2009/05/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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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의미를 상실한 하나마나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장난도 가지가지...
    그리고 중도진보라는 규정보단 중도자유파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중도좌파 혹은 중도진보는 이미 한국사민주의네트워크인지가 있답니다. 구 자율과 연대 + 경남 사민넷 등등의 결합이라고 하는데 전형적인 사민주의단체들인데 이들이 중도좌파가 아닐런지...

    하여튼 해산선언을 해도 시원찬을 자들이 오만 미사여구는 다 갖다붙이고들 있네요. 그리고 프레시안은 자회사로 낸 혁명신서의 분류에 맞게나 분류할 일이지 출판은 출판대로 따로하고 논조는 논조대로 따로 가는건가요? 인지부조화가 이런것인데 한겨레도 한겨레 플러스든가 보니 같은 한겨레 상표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 http://saesayon.org, http://epl(atform).or.kr ;()의 부분은 생략무방 - 의 한 연구보고서를 보니 거대 양당 존재시에 두 정당의 경천할만한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만 머무른다고 하는 내용이 있군요...그래서 그렇게도 노 전대통령은 양당 차이를 상실했다고 했는데도 다른 상대를 고르지 않은 것 또한 이유있는 일이었답니다. - '진보정당과 새로운 지방자치(http://eplatform.or.kr/sight/sightview.do?pcd=EA01&paper=20090509005132547)'라는 보고서 참고요...
    첨언하면 제도야 한국등 앵글로색슨 국가형 다수제보다 협의제가 더 좋긴 하지만 협의제 하에서도 조금 더 주목받는 정도일겁니다. 물론 협의제형 제도(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전비례대표제, 결선투표제, 선호투표제 등)가 더 좋긴 하니 이의 쟁취도 할 일이긴 하다는...

  • 보스코프스키 2009/05/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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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객/님께는 저도 지적...
    과객/씨 NL도 같은 NL이 아닙니다. 물론 민주당을 택한 NL이야 프레시안에 친하겠지만 이를 택하지 않은 비 민주당NL(주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 존재하는)에게 친한 논조의 프레시안 기사는 찾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 부분은 혼동의 여지도 있습니다. 논조에 대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혼란의 여지도 있습니다.어차피 전체 논조라는 숲에 대해서는 예외라는 나무도 존재하긴 하지요... 물론 전 NL을 지지하지 않습니다만 사실관계는 바로잡은 겁니다.
  • 지나가다 2009/05/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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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렇게 흥분하십니까?
    프레시안은 전에도 미국대선 관련 보도를 하면서 Liberal을 "진보"라고 번역하는 무식한 짓을 일삼았습니다. Liberal은 당연히 "자유주의"라고 번역해야죠. 그런 식이니 민주당은 중도/진보가 되겠죠. 물론 개인적으로 "진보"라는 용어가 모호하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생기기도 한다고 봅니다.
  • ~ 2009/05/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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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본질파악부터
    도표보니 사기꾼 유시민 대통령만들기 프로젝트로 만들기구나... 담번에는 노혜경이 완장질할차례...
  • 보스코프스키 2009/05/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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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자유 Liberal, 정치/사회적자유 Libertarian
    프레시안의 좋은 성격지적입니다.원체가 거대한 넘 두 마리의 과두체제인지라 언론이나 지식인들도 과두체제의 한 편에 서려고 하지 다른 대안을 찾는 일은 시급한 시기에 있어서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지난 대선때의 모 언론처럼 띄우기만 지속적으로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대안의 발굴은 언론이 해야 할 일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그나저나 프레시안은 혁명을 파는 언론사... 버소 북(http://versobooks.com)의 혁명신서 씨리즈의 한글한을 발행하는 중인데 논조와의 부조화를 생각하면 혁명을 장삿거리로 생각하면서 한편에선 자유파 거대정당의 옹호...
    진보라고 하는 것이 모호하긴 하지요...자유라는 의미도 다르듯이 진보라는 의미도 Progress(ive)를 사용하느냐 아니면 Advance(ment)를 사용하느냐의 차이 큽니다. 전자는 당연히 정치/사회적 진보 즉 더 낳은 세상으로의 전진을 의미하는 반면 후자는 경제/기술적 발전을 의미합니다. 가령 성장과 같은 축적!Develop(ment)와 같은 전반적인 발전을 의미하는 것도 있지만 요건 누구냐에 따라서 다른 판정을 내릴 수 있는 거지요...
  • .. 2009/05/2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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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글 잘쓰시네요..
    정말 잘 지적해주셨네요.
    그렇지 않아도 언제부터인가 일부 필자들의 글이 처음에 보이던 것과 달리 어중간하게 보여진다 하더니 결국 본모습을 이제야 보여서 한참 속았다 하고 있었는데...

    거, 참

    유시민이라는 작자가 '전국정당과 진보쪽에 위치해 있다'가 참 웃기군요.

    아니 어쩜 그렇게 오래도 못가는지..

    어찌도 그리도 천박하고 경박한지..

    두고 두고 괜찮은 신문들이 어쩜 그렇게도 희박한지..

    ...

    그나 저나 저분 참 글 잘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