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남양주촛불행동 공동대표가30일 오후 열린 193차 촛불집회에 "내란을 옹호하고 동조하는 정당 해산에 대한 법리 검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진 공동대표는 3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주변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회복 촉구 193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그는 "최근 TV에서 박근혜와 이명박이 선거운동하는 모습 보셨는가. 저는 순간 '좀비가 나타났다'외쳤다"며 "어떻게 국정농단과 부정부패로 탄핵당하고 감옥까지 갔다 온 자들이 뻔뻔스럽게 웃으며 손 흔들고 악수하고 돌아다닌다. 후안무치의 화신들"이라며 "저들이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친일청산, 독재청산, 적폐청산을 깔끔하게 못 했기 때문 아닌가. 이제는 확실히 청산해야 한다. 독재세력과 파시즘, 혐오와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이 더이상 날뛰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내란을 청산하자"고 밝힌 후 '내란정당 해산하라.불법정당 해산하라.위헌정당 해산하라'를 외쳤다.
"주권자 국민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12.3 불법계엄을 촛불과 응원봉으로 제압한 지 18개월이나 되었다. 하지만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재판을 지연시키고, 형량 내려치기도 모자라 무죄까지 선고하고 있다. 목숨 걸고 국회로 달려갔던 그 밤의 공포를 여전히 생생히 기억하는 시민들이 내란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 봐 노심초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내란세력 최후보루 조희대가 버티니 사회 곳곳에 뿌리박혀 있는 내란세력들이 발악하고 있다. 입법, 사법부뿐만 아니라 군부, 종교, 교육, 언론 등 아직도 내란세력들은 이 사회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다."
특히 "여론을 조작하고 사이비 종교와 결탁하여 민주주의를 훼손한 불법정당, 이재명 정부를 향한 미국의 공격에 한 술 더 떠서 광광거리는 매국역적당, 내란의 밤 우왕좌왕하며 불법계엄 해제를 방해하고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내란공범당, 한남동 관저에서 내란수괴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내란본당, 극우단체와 한몸이 되어 폭력난동을 선동하고 서부지법 침탈을 옹호한 위헌정당의 행태는 차마 눈뜨고 봐 줄 수가 없다"며 "심지어 저들은 새 정부의 민생입법에 사사건건 거부권과 필리버스터로 맞서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나아가 사죄는커녕 ‘법적으로 완전한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뻔뻔한 소리를 해대며 계엄해제를 가로막은 내란중요임무종사자와 내란범들까지 선거에 출마시키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니 국회로 총칼을 든 군대를 끌고가 국민을 학살하려 한 내란 지휘관마저 고무되어 선거에 출마해서 표를 구걸하고 시민들의 귀를 더럽히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또한 최근 5.18을 폄훼한 스타벅스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끓고 있는데도, 내란당은 5.18에 대한 망언과 망동을 이어가며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후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란청산’이라는 단어를 지우고 기사회생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는 내란정당의 작태를 더는 두고 볼 수는 없지 않겠는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학살과 전쟁을 계획하고 민주질서를 훼손하는 불법적인 반민주·위헌세력을 요참에 완전히 청산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는 "주권자 국민이 국회에 명령하자"며 "‘내란범에 대한 사면을 금지하는 법안’과 ‘대통령이 내란·외환 행위로 파면되거나 형이 확정되면 정부가 지체 없이 소속 정당의 해산심판을 청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도 강력히 요구하자"며 "법무부는 내란에 동조한 정당에 대한 즉각적인 해산을 청구하라. 내란을 옹호하고 동조하는 정당 해산에 대한 법리를 즉각 검토하라"고 외쳤다.
특히 "내란세력이 완전히 청산되고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며 "촛불광장을 끝까지 지키자. 우리가 시작한 싸움 우리 손으로 마무리 짓자"고 밝힌 후 '5.18모욕 극우집단 내란당을 해체하자' '미꼴통 매국역적 내란당을 해체하자'를 외쳤다.
이날 빌언자와 집회 참가자들은 주한 미군 사령관, 주한 미국 대사 등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행태를 비판했고, 6.3지방선거에 대해 내란청산 선거라고 강조했다.
기조발언을 한 최승재 경기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주만 미군 사령관 브런슨은 ‘권역 지속지원 거점’, ‘킬웹’구상 등을 언급하며 한국을 전쟁의 전초기지로 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며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미국이 구상을 넘어 실전훈련을 진행하며 대만전쟁과 한반도 전쟁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한 미대사로 부임할 미셸 스틸은 최근 미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한국과 일본을 동맹으로 묶는 한미일 삼각동맹을 구축하겠다"며 "이는 지난 해 미셸 스틸이 했던 ‘대만 유사시 한국도 참전 방어해야 한다’는 망언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정주희 춘천촛불행동 대표는 "어떻게 감히 내란에 직접 가담했던 자들, 윤석열을 적극 비호했던 자들이 서슴없이 후보로 출마해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가 있을까"라며 "이런 행태는 목숨을 걸고 내란의 그 밤을 이겨낸 국민에 대한 명백한 배반행위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아예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내가 일을 더 잘할 수 있으니 뽑아 달라'는 선거가 아니라 '윤석열을 옹호하며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었던 내란세력을 응징하자'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대학생 백륭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은 "최근 트럼프는 반한 5적, 미셸 스틸을 주한 미 대사로 지명했다"며 "이승만 독재를 미화한 건국전쟁 영화상영회 장소를 대여해주고,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 선동하며, 범죄기업을 쿠팡을 두둔한 자, 남북의 종전을 반대하며 전쟁과 대결을 부추긴 자가 주한 미대사로 올 미셸 스틸"이라며 "내란 직후부터 내란대행 한덕수, 최상목을 지지하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배우 김지선 씨는 격문 '비수'를 낭독했고, 미셀 스틸 주한 극우대사 거부 선언 온라인 서명운동이 이어졌다. 노래극단 희망새와 가수 정도훈 등이 노래 공연을 펼쳤다. 이어진 촛불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은 '주한 미국 대사 미셀 스틸 거부한다' '주한 미군 사령관 브런슨을 추방하자' 등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