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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 촛불대표 "1심 판결, 내란공작 문서 같아"
내란청산 촉구 179차 촛불집회 발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6/02/22 [12:09]

▲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21일 오후 열린 179차 내란청산 촉구 촛불집회 무대 기조연설을 통해 "지귀연 윤석열 1심판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웅 상임대표는 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 8번 출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79차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김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1심 판결 무기징역에, 만족하시냐"며 "사형선고가 너무나도 마땅했던 것 아닌가, 우리는 그 판결을 들으면서 엄청나게 분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희대 사법부의 교활한 농간을 똑똑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 농간의 핵심은 무엇이었는가. 윤석열 이 자의 가장 무거운 죄, 국민들을 학살하려 했던 죄를 애초부터 아예 없었던 것처럼 해버린 것"이라며 "이것 하나만으로도 사형선고 말고는 다른 판결은 절대로 불가능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지귀연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윤석열을 일단은 살리고 보자, 나중에는 빠져나갈 구멍이 생길 것이다, 아니 빠져나갈 구멍을 미리 몰래 만들어 놓자, 이런 거다. 그래서 지귀연의 판결문은 판결로 포장한 국민우롱이자 기만이요. 대국민 사기극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건 그저 단순한 1심 판결문이 아니라 2심, 3심까지 써먹을 수 있는 작전을 은밀하게 담은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공작 문서이다."

 

그는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1심 판결문에 나타난 조희대 사법부의 본심은 무엇이었겠는가"라며 "지귀연이 앞잡이가 된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응징 재판이 아니라 내란수괴 변론 재판을 했다"고 말했다.

 

"지귀연이 뭐라 그랬나.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권한이고 따라서 대통령의 판단은 사법판단의 대상이 아니다, 장기집권을 목적으로 할 정도로 계획적이고 치밀하지 않았다, 윤석열이 폭력을 자제시켰다.한동훈 등을 사살할 계획도 인정할 수 없고노상원 수첩도 허접해 증거가 되지 않는다. 이것만 싹 다 모아놓으면 결론은 뭐가 될까. 무죄이다."

 

이어 "이게 정작의 본심이다. 용납이 되신가. 그런데 지귀연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며 "국민들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무죄, 또는 공소기각하면 다른 누가 아니라 지귀연 저부터 죽게 생겼고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국회가 조희대 탄핵에 즉각 돌입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희대가 이걸 모를 리 없다. 그래서 2심, 3심에 가서 형을 가볍게 할 수 있는 간교한 논지를 판결문에 심어놓고 일단은 법정 최저형인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다. 앞으로는 면피하고 뒤로는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 꿍꿍이를 우리가 모를 줄 아는 건가. 이걸 우리는 그대로 넘길 수 없다. 사법내란 범죄 수괴 조희대를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그는 "국민들의 목숨을 노리고 핵전쟁의 참극을 기도한 윤석열, 그 내란의 실질적 몸통인 김건희 이자들은 마땅히 사형선고를 받아야 할 특수 중범죄자들"이라며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도 나중에는 사면해서 제 수명껏 살게 하는 바람에 오늘의 내란이 또다시 일어났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형선고는 이렇게 미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걸 이뤄내지 못한 채 내려진 무기징역 선고는 우리에게 투쟁의 성과인 동시에 절반의 성과, 절반에 그친 승리라고 볼 수 있다"며 "이와 동시에 조희대 역시 이로써 절반의 성과를 얻은 것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우리가 10만이 모여서 조희대 탄핵을 강력하게 외쳤다면 어땠을까. 조희대를 탄핵하고 조희대 없는 사법부가 1심에서 사형선고를 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손을 놓고 광장을 떠나 뿔뿔이 흩어졌다면, 정치권이 권력투쟁에 빠져있는 사이에 조희대 사법부가 윤석열에게 아무 거리낌없이 온갖 요설로 무죄를 선고했을 것이다. 결국 국민의 조직된 민주역량이 있는 것만큼 정의와 나라를 바로 세우게 된다. 우리는 그렇기 때문에 절반의 승리에 안주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 냉정하게 돌아보면 촛불의 힘이 무죄는 저지했지만 사형을 이끌어 내기에는 부족했다는 것이다. 가슴을 치고 통탄하자."

 

그는 "국민주권시대는 국민이 권리를 누리는 시대이기도 하지만 책임도 마땅히 감당하는 시대다. 피를 흘려 이룬 4.19혁명과 반유신투쟁, 광주 5.18 항쟁과 87년 6월항쟁의 역사 앞에서 다시 불끈 힘을 내자"며 "그것이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라고 말했다.

 

"지금의 정세 앞에서 누구 다른 이들, 또는 정치세력에게 책임을 따질 필요가 없다. 우리가 책임지면 된다. 우리가 다 책임지자. 이것이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투쟁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조일권 정신이고 촛불사상 아니겠는가. 쉬지 말고 투쟁하자. 촛불광장을 2배, 3배로 키우자. 촛불의 힘을 부단히 키워 정치권이 국민의 명령 앞에 순응하여 내란을 완전 청산하도록 압박하고 견인해가자. 그것이 국민주권 시대가 불퇴전의 의지로 가야 할 길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촛불을 2배, 3배로 키워 조희대를 기어이 탄핵하자" "촛불을 2배, 3배로 키워 윤석열, 김건희를 기필코 사형에 처하자" "우리가 모두 다 책임지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서는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의 진행으로 촛불행동 대표, 국회의원, 광주시민, 정당 대표 등이 발언을 이었다.

  

이길재 강원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법비 지귀연은 내란을 단죄하는 ‘사형선고’가 아닌 내란범들 살리는 ‘형량할인’을 하였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다만’ 나랏일을 오래 한 고령의 내란초범이라는 이유로 법정최저형인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말이나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원이 12·3 불법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했다. 윤석열을 내란 우두머리로 인정했다. 그러나 선고는 무기징역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을 향해 총칼을 겨눈 내란수괴에게 이것이 과연 충분한 형량인가"라고 지적했다.

 

광주 시민 김해수 광구서남촛불행동 운영위원은 "윤석열 내란을 옹호하며 5.18광구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거짓 역사를 접하는 자들은 광주 땅에 발을 못 딛게 해야 한다"며 며 "내란당 장동혁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무기징역 선고에 침묵하더니 어제 기자회견에서 계엄을 옹호했다"고 비판했다.

 

최지연 충남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국민의 가슴에 총부리를 들이대고 국가를 전쟁의 한복판으로 밀어 버리려 했던 자가 내란당에서 만들어낸 내란수괴 윤석열"이라며 "이 자가 다시 돌아와 대통령이 돼주라는 것인가. 이런 정당이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구산하 국민주권당 공동위원장은 "내란세력이 아무리 발악해도 소용없듯이, 미국이 아무리 오만방자하게 주둥이를 놀려대도 변하는 것은 없다"며 "‘주권자 국민 그 존엄 앞에 미국은 무릎을 꿇어라고 외치는 촛불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경호 변호사는 "전두환 내란수괴 사형판결에서 전두환은 65세였다. 윤석열도 65세이다. 어떻게 고령으로 감경 판결을 한다는 말인가"라며 "법왜곡죄를 저질렀다. 국민을 우롱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판결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조희대가 대법원장에 그대로  있기 때문"이라고 조희대 탄핵을 촉구했다.

 

촛불행동은 호소문을 통해 "지귀연이 극악무도한 내란우두머리에게 법정 최저형을 선고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건희를 사형시키고 내란을 완전히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백지의 촛불뉴스, 촛불피켓 자랑이 이어졌고, 안성평택촛불행동 회원, 그룹 아카시아, 촛불합창단 등이 노래공연을 했다.

  

이날 촛불대행진은 서초역에서 교대역, 강남역을 지나 시티극장에서 마무리 집회를 했다.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초역에서 180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는 2026년 촛불풍물단의 '정월대보름 굿' 사전행사도 진행된다.

▲ 179차 촛불집회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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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22 [12:0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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