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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처 촛불집회 "김건희 1심 무죄 선고" 성토
대법원 앞 내란청산 촉구 촛불대행진 집회
 
김철관   기사입력  2026/02/01 [11:47]

▲ 176차 촛불집회


대법원 앞에서 31일 열린 내란청산 촉구 176차 촛불집회에서는 미 대통령 트럼프의 일방행동, 김건희 1심 무죄 판결, 쿠팡 반노동자적 성향, 국가보안법 폐지 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어김없이 '조희대 탄핵과 국힘당 해산'을 촉구했다.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76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31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서초역 8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이날 촛불행동 대표, 국회의원, 택배노동자, 정당인, 기자 등이 발언이 이어졌고,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기조발언을 한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지귀연에 이어 우인성까지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세력 지키기 총력전이다. 조희대를 이대로 두면, 내란과 국정농단 재판이 항소심, 상고심으로 갈수록 조희대 지시대로 움직이는 판사들이 재판을 할 것"이라며 "하나마나한 재판이 되지 않기 위해선 국회는 지금 당장 조희대를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의원은 "트럼프의 미국은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악질적이고 난폭한

제국주의 국가"라며 "백주 대낮에 강도질하고, 삥뜯는 조폭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윤석열정부처럼 빵셔틀 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미국으로부터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욱 택배노조 부위원장은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 각종 갑질문제 등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노동자 산업재해 문제가 쿠팡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라며 "이커머스 혁신기업, 쿠팡의 신화는 노동자의 죽음과 이를 은폐해왔던 김범석의 불법 위에 세워진 허상일 뿐"이라고 밝힌 후 "쿠팡 김범석을 반드시 처벌하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사훈 기자는 "지난주 김건희 1심 판결이 특검에 검사들이 파견되서 구형보다 적게 나올 줄을 알았지만, 여러 범죄행위에 대해 무죄가 나올 줄 몰랐다"며 "이번 참변이 특검에 의도된 부실과 무능한 사법부의 합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가 들끓은 이시점에 김건희 주가조작 공천개입 범죄에 대해 무죄를 주고 금품수수 등에 1년 8개월을 선고한다는 것은 국민들이랑 해보자는 것"이라며 "증거가 차고 넘친다. 못 외울 지경인데 우인성 판사만 증거를 못봤냐"고 반문했다.

 

배서영 국민주권당 조직위원장은 "국가보안법은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함으로써 남북 대화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새해 들어 국제 질서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스스로 대화를 차단하고 아직도 반공을 부르짖던 박정희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되는냐"고 반문했다.

 

이날 김지선 집회 진행자는 "국가보안법은 혐오와 증오와 폭력의 시작이며 국가보안법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국정원 프락치 사건을 다룬 다큐영화 '실행자'의 예고편이 상영됐다.

 

마포은평서대문촛불행동 회원인 최은비 씨가 자작곡 ‘신발끈 고쳐 매고’를 부르며 율동을 선보였고, 노래극단 '희망새'의 노래 공연도 이어졌다. 집회가 끝나고 촛불대행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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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1 [11:4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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