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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정부, 혁신가이드라인 폐기하라"
23일 중앙집행위원회 결의대회
 
김철관   기사입력  2022/08/24 [10:07]
▲ 공공연맹 류기섭 위원장(우)과 정정희 수석부위원장이다.     ©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정부의 공공부문 민영화, 공공성 축소 등 혁신가이드라인에 맞서 강력한 연대투쟁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류기섭)은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5층 여율리에서 2022년도 제3차 중앙집행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노동자들과의 연대 투쟁 방침을 확정했다.

 

기재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부문 기업의 혁신가이드라인 주요내용은 기능조정, 조직 인력 효율화, 예산 효율화, 자산정비, 복리후생점검 및 조정 등을 담고 있다.

 

개회사를 한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은 “공공성과 노동권을 축소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 투쟁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공공성 강화와 공공기관 역할 확대 등 민주적 운영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연맹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대응과 관련한 보고를 했고,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 있는 전쟁기념관 북문 삼각지파출소 앞에서 열릴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조합간부 결의대회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했다.

 

이날 공공연맹 중앙집행위원회 참석자들은 정부를 향해 ▲국민 피해, 공공기관 민영화와 구조조정 반대 ▲공공기관 구조조정 기능축소, 공공서비스 민영화 시도 중단 ▲민영화 정책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폐기 ▲공공성 강화 등을 촉구했다.

 

오는 25일은 한국노총 공공연맹 서울지역본부(의장 류형렬)가 나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민영화 및 구조조정 반대' 등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한다.

 

한편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한국노총 공공연맹, 공공노련, 금융노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곳에서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농성방식의 피켓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30일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공공부문 민영화-구조조정 저지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노동조합 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 공공연맹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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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24 [10: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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