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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송영길 "징벌적 부동산 정책 펴지 않을 것"
서울 홍대 상상마당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
 
김철관   기사입력  2022/04/18 [09:04]
▲ 송영길 의원이 17일 오후 3시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지방성거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독주에 견제 장치를 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17일 오후 3시 40분경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제1호 공약으로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5본부 유치’를 밝혔다.

 

그는 “(동북아와 한반도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대표 공약으로 유엔 5본부를 서울에 유치해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서울에 유엔 5본부가 들어서면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배석 자격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장은 대통령에게 직접 민심을 전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야당 출신 서울시장이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에게 과감 없이 민심을 전달할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송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 2년이 남았고, 5선의원으로서 국회의장에 도전할 수 있지만, 이를 포기하고 서울시장에 나가는 것은 당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대선에서 석패 힘들어 하는 47.8%국민들을 위한 불소시개가 되고 싶어서였다고도 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그는 “징벌적 수단으로 부동산 세금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며 “집값의 10%만 내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청년들과 서민들의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어주는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의원은 5선 의원으로 현재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두고 있다. 그는 국회외교통일위원장,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특사 등을 역임한 민주당의 외교통이다. 이런 이력 때문에 만약 그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유엔 5본부 서울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송영길 의원이17일 오후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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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4/18 [09:0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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