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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프리야 인도 대사 "인도와 조계종 우정 굳건해질 것"
중봉 성파 대종사 제15대 조계종 종정 추대 법회 헌사,
 
김철관
▲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30일 설파 종정 추대 법회에서 헌사를 하고 있다.     ©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성파 종정 추대 법회 헌사를 통해 “인도와 조계종의 우정이 종정 예하의 지원으로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중봉 성파 대종사 제15대 종정 추대 법회’에서 헌사를 했다.

 

스리프리야 주한 인도대사는 “중봉 성파 대종사의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추대 법회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존경하는 종정 예하의 가르침과 지도하에 부처님의 평화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스리프리야 대사는 “인도는 부처님께서 수생, 열반에 이르기까지 일생을 보내신 부처님의 땅”이라며 “한국에 대사로 부임한 후, 한국 불교를 이해하고 직접 경험하기 위해 삼보사찰인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및 여러 사찰을 방문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불교 출가자였던 형제들과 함께 1세기에 한국으로 건너온 허왕후 설화에서 불교로 맺어진 한국과 인도의 인연이 굉장히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인도 정부는 2014년 한국 대통령께 인도를 방문했을 당시 보드가야의 신성한 보리수 묘목을 선물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렌드리 모디 인도 총리께서 2019년 2월 방한했을 당시 김해와 인도의 깊은 역사적 문화적 교류를 기리는 의미로 김해시민들에게 보리수 묘목을 또다시 선물했다”며 “부처님께서 묘법연화경을 설법했던 인도의 영축산과 닮은 한국의 영축산 자락에 위치한 통도사와의 특별한 인연을 기리기 위해 인도 정부가 기증한 청동불상을 작년에 통도사에 모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계종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보드가야의 분황사도 5월 완공 예정이며, 이는 한국과 인도의 깊은 인연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한국 측 스님 및 신도 대중께서 준공식 참석을 위해 보드가야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게 돼 매우 기쁘며, 환영한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파 대종사께서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되신 것을 진심으로 감축드린다”며 “인도와 조계종의 우정이 종정 예하의 지원으로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15대 종정에 취임한 중봉 성파 대종사는 1960년 10월 15일 통도사 노천 월하 화상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1970년 4월 7일 월하 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수지했다. 80년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교무부장, 규정부장을 역임했고, 1981년 3월 통도사 제20대 주지로 취임해 교구본사 및 지역불교 발전에 진력했다. 통도사 주지를 그만 둔 후, 통도사 서운암 감원으로 주석해 선수행에 온전히 매진했다.

 

2000년 4월 통도사 서운암에 무위선원을 개원한 이후, 선농일치 정신을 선양했고, 통도사 차밭 재건, 황무지에 야생초 및 감나무밭을 일구웠다. 2002년 2월 노천당 월하 대종사로부터 중봉(中峰)이라는 법호를 받았다. 특히 1991년부터 2012년 4월까지 21년간 도자기를 구워 제작한 16만 도자대장경을 조성했고, 이를 모시기 위해 장경각을 건립했다.

 

천연염색 및 새로운 옻칠기법을 개발해 사찰단청과 건축, 도자기 및 그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 적용시켰다. 2013년 4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 됐고, 2014년 1월 조계종 최고품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2018년 3월 산중총회에서 영축총림 제4대 방장에 추대됐고, 2021년 12월 종정추대위원회를 통해 15대 종정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종정의 임기는 5년이다.

▲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는 문 대통령 내외이다.     ©

기사입력: 2022/03/31 [00:33]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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