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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자들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기획] 세종정신과 세종정치를 되살리고 빛낼 후보는 누구인가
 
리대로

20대 대통령 선거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 왔다. 여러 정당 입후보자들이 저마다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데 나라와 겨레 앞날을 멀리 내다보고 나라를 밝게 할 공약보다 눈 앞 표를 얻고 보자는 선심 쓰기 공약이 많아 보여 안타깝다. 우리 나라말을 지키고 우리 글자인 한글을 빛내는 일은 튼튼한 나라가 되려면 그 어떤 일보다 먼저 할 일이다. 그런데 어떤 대통령 후보도 이 일에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 한글이 빛나면 우리나라가 빛난다. 그런데 요즘 한글이 몸살을 않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대통령 선거 때마다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 문패를 한글로 달고 한글을 빛내자고 외쳤었다. 그러나 듣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요구하고 외친다.

 

▲ 10년 전 18대 대선을 앞두고 한글단체는 광화문에 한글현판을 달고 한글을 빛내라고 외쳤다.     © 리대로

 

 

이렇게 지난 대통령들과 정부가 나라 말글을 살릴 의지가 약하니 회사 이름과 아파트 이름을 외국말로 짓고 써서 우리 말글로 된 간판은 점점 사라지고 미국말 간판이 늘어났다. 거기다가 지난 중앙정부 부처 이름과 국가 정책 명칭에까지 미국말이 들어가고 공공기관 알림 글은 온통 미국말 범벅이다. 한 나라 말은 그 나라 국민정신이 담긴 그릇이다. 그 나라 말글살이가 지저분하고 어지러우면 그 나라 국민정신도 지저분하고 나라가 흔들린다. 또 이렇게 외국말을 마구 섞어서 쓰면 서로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더욱이 그러면 안 된다는 국어기본법이 있는데도 지키지 않고 있다. 이제 더 그대로 둘 수 없다.

 

▲ 정부 공공기관이 이렇게 영어를 마구 섞어 써서 우리 말글살이가 어지럽고 나라가 흔들린다.     © 리대로

 

 

우리 선조 가운데 세종대왕은 가장 정치를 잘해서 오늘날까지도 국민이 우러러보고 받든다. 그런데 세종대왕이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또 한글을 어디서 만들었는지 모르는 국민이 많다. 그리고 세종대왕이 태어난 잔치를 태어난 곳에서 하지 않고 무덤이 있는 곳에서 제례나 올리고 있다. 거기다가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 근처 길가에 신문지만한 표지석이나 놓고 있으니 참으로 부끄럽고 못난 일이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끔찍하게 사랑하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를 만들고 많은 업적을 남긴 성스러운 임금이었다. 다른 나라를 보면 문학작품 하나 잘 쓴 사람도 나라에서 그가 태어난 곳을 잘 꾸미고 자랑하고 있다. 우리도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찾아 자주문화 발전기지로 꾸며서 온 국민이 참배하고 그곳에서 축하잔치도 하자.

 

▲ 한글단체는 오래 전부터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도 모르고 그 지역 길가에 세종대왕이 태어난 지역이라는 조그만 표지석만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은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외치고 있다     © 리대로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겨레 말글을 잘 지키고 빛내는 일과 한글과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찾아 알리고 자랑하는 일은 튼튼한 나라, 문화강국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이 일은 국민들에게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하고 남복통일을 준비하는 일이고 세계 문화발전에도 이바지 하는 일로서 4대강 사업이나 태양광 발전, 공단 만들기보다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고 마음만 먹으로 쉽게 할 수 있으며 그들보다 얻는 것도 더 크고 많다. 세종정신과 세종정치를 되살려 다시 찬란한 문예부흥시대를 열자. 그래서 우리는 20대 대통령 후보자들이게 다음 세 가지 요구를 공개로 발표하고 답변을 듣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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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세종대왕께서 온 누리에서 가장 빼어난 글자인 한글을 창제하신 지 575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제대로 빛내지 못하고 업신여기면서, 남의 나라 말글만 높이고 우리 겨레말은 짓밟아 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글을 만들어준 세종대왕과 그 한글을 지키고 갈고 닦다가 일본 경찰에 끌려가 목숨까지 빼앗기고 온갖 고통을 겪은 선열들에게 송구할 뿐이다. 이제라도 우리말과 한글을 빛내어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 후손들이 어깨를 펴고 살도록 해야겠다.

 

이 일은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고 정부와 국민이 마음만 먹고 함께 애쓰면 바로 이루어질 일이며 튼튼하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 일은 남북통일을 위해서도 국민이 어깨를 펴고 살게 하는 데에도 꼭 빨리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20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온 이들에게 가장 쉽고 먼저 해야 할 일 세 가지를 밝히니 반드시 대통령 선거 공약에 넣기 바란다.

 

1.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에 한글로 문패를 써 달고 한글을 빛내자.

한글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우리 글자로서 온 누리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인데 한글이 태어나고 500년이 넘도록 제대로 쓰지도 않고 한자만 섬기다가 오늘날 간신히 나라글자로 잡아가려고 하는데 미국말 섬기기 바쁘니 답답하다. 한글이 빛나면 이 나라와 겨레도 빛난다. 이제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 한글 깃발을 달고 한글을 널리 알리고 한글 꽃을 피우자.

 

2. 우리 겨레말을 빛낼 국어기본법을 잘 지킬 정책을 만들고 펴자.

한 겨레 말은 그 겨레 얼이고 그 겨레가 한마음으로 어울려 뭉치고 사이좋게 살게 할 끈이고 우리 겨레의 마음 집이다. 그래서 일찍이 130년 전 주시경 선생은 우리말에 한말이라는 새 이름을 짓고, 우리 글자는 한글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 부르며 우리 말글을 살려서 나라를 일으키려고 애썼다. 그런데 오늘날 외국말을 마구 섞어서 쓰기 때문에 간신히 살아나던 우리 한말글이 몸살을 앓고 우리 말글살이가 몹시 어지러워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3. 한글을 만들고 우리 자주문화를 꽃 피운 세종대왕 나신 곳을 찾자.

세종대왕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겨서 후손들이 가장 우러러보는 정치인이고 선조다. 그 시대 과학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고, 그가 만든 한글은 500년 뒤 셈틀 과학시대를 내다보고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훌륭한 글자다. 그런데 그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도 모르고 태어난 잔치를 무덤에서만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가 태어난 곳은 길지다. 이제 그가 태어난 곳을 찾아 세종정신과 세종정치를 이아서 살리고 빛내자.

 

20222월 7일




<대자보> 고문
대학생때부터 농촌운동과 국어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금은 우리말글 살리기 운동에 힘쓰고 있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한글이름짓기연구소 소장
세종대왕나신곳찾기모임 대표







 
기사입력: 2022/02/07 [10:36]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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