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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일자리부위원장 "좋은 일자리 부족사회, 노사정 함께 노력해야"
2021년 고용노동 대전환시대 국제 컨퍼런스 축사
 
김철관   기사입력  2021/11/16 [07:37]
▲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사회, 이것이 2021년 한국경제사회의 특징이 아닌가 한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우리 사회의 고용노동 패러다임이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할지가 참으로 중요한 문제이다."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시작된 ‘새로운 고용노동 패러다임 모색(NEW LABOR PARADIGM)’을 주제로 한 ‘2021년 대전환시대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RA OF 2021 GREA TRANSFORMATION)’ 축사를 통해 밝힌 말이다.

 

김 부위원장은 “좋은 일자리의 부족은 환경오염, 탄소배출과 같은 외부효과에 있다”며 “경제주체인 기업과 정부 그리고 개개인 모두가 그간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은 한, 그저 성장의 잔여적 결과로 일자리를 보고자 하는 구태의연한 시각을 유지하는 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는 중앙주도적 산업정책을 지역맞춤형 산업정책으로 전환하고 지역 주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해 일자리 매칭과 실업급여 지급을 넘어서 현장 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훈련으로 대표되는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을 필치고 있다”며 “미흡하지만 일자리 친화적 혁신정책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지만 김 부위원장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우리 사회의 좋은 일자리 부족현상을 치유하기 어렵다”며 “그 어느 때보다 노사정 모두가 그리고 정부와 기업, 정부와 노동조합이 긴밀한 대화를 통해 국민경제의 지속적이고 포용적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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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16 [07:3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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