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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고가하부 불법하치장의 놀라운 변신
혐오시설에 조형물, 음악, 버스킹 무대 등 주민공간으로 변신, 호응높아
 
김철관
▲ 서울 도봉구 창동역 혐오시설인 고가하부가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 이종성


서울 도봉구 창동역 고가하부 불법하치장이 환경개선에 힘입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돌아왔다.

 

서울특별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관할 창동역 고가하부를, 환경 개선을 통해 따뜻한 시민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그동안 창동역 고가하부는 불법하치장, 건물폐기물, 청소차량 주차장으로 방치돼 대표적인 혐오시설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해 상징물설치 등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고가하부 4개 교각 조형물에 LED를 설치했고, 여기에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노래 악보를 삽입해 음악도시를 구현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로 음악이 재생된다. 4개 교각 중앙을 청년음악인들이 마음껏 공연할 수 있는 버스킹 무대도 조성됐다.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밝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해 도봉구는 15일 “시설물 관리 등을 이유로 단편적으로 활용하거나 방치돼 왔던 고가하부 공간이 전국 최초 교각 조형물 설치를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며 “앞으로 조성될 서울 아레나. 씨드 큐브 창동, 서울 롯봇 인공지능 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을 비롯해 창동 신경제 중심사업과 창동기성상업지구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도봉구 대표적 상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시설물 설계사인 주식회사 더클루는 “교각 안전에 관한 모든 충족조건을 유지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2년여 연구개발로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첫 설치허가를 받아냈다”며 “조명을 지닌 조형물로서 서울시 좋은 빛 심의위원회의 원안 가결이 됐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1/11/17 [09:04]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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