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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창립 4주년, 자율모금 6억 8천 만원 기부
'사랑의 열매'에 전달..지난해 12월도 22억 상당 소외 청소년 티머니 교통카드 기부
 
이유현   기사입력  2021/05/27 [08:42]
▲ 사회공헌 성금전달식, 사랑의 열매 윤영석 회장(좌)과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우)     ©


무임수송손실버스환승 손실코로나19로 인한 수송인력감소, 6년간 요금인상 동결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6억 8천 여 만원을 복지단체에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해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노사 대표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6층 전달식장에서 공사 임직원들이 합심해 자율 모금한 6억 8천 여 만원을 전달했다.

 

서울교통공사 창립 4주년 기념 사회공헌 성금전달식에는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과 강호원 서울교통공사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철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위원장과, 사랑의 열매 윤영석 회장김진곤 사무처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한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조용하게 당연히 해야 할 일을이런 전달식을 마련해 환대해 준 것 같아 오히려 부끄러움이 앞선다며 나누면 나눌수록 우리사회가 건강해 진다나눔은 우리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동력이라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운송수입 감소무인손실비용 확대 등으로 공사가 어려움에 있지만 임직원들이 창립 4주년을 맞아 자율적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사회공헌 사업에 더 참여하고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회공헌 기금을 기탁한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공사가 여러 이유로 적자가 많이 나고 있다고 하지만그런 과정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비용을 투입하며 안전한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재정난 등으로 여려움에 처해 있는 공사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모은 돈을 우리나라 어려운 가정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을 한 큰 뜻을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공사 창립 4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사업에 참여한 것에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을 통합해 지난 2017년 5월 31일 출범해 4주년을 맞았다공사가 사랑의 열매에 전달한 사회공헌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에 지원하게 된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지난해 12월 23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티머니 교통카드 2만 2천 여 개(22억 상당)를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을 통해 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에 전달한 바 있다서울교육청은 저소득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기탁 받은 티머니 교통카드를 지원했다.

▲ 좌로부터 사랑의 열매 김진곤 사무처장, 윤영석 회장,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 김철관 통합노조위원장, 강호원 공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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