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서울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는 장애인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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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서울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시위를 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30여명의 장애인들은 12일 오후 2시 휠체어를 타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열차를 번갈아 가며 ‘이동권 보장’ 시위를 했다.
이들은 “20년을 기다렸다, 약속도 했다”며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울시가 약속 이행을 위한 예산을 반영할 때까지 계속 행동에 나서겠다”며 지난 2월 10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역사 및 전동차 내 시위를 했다.
이날 장애인들은 오세훈 국민의힘 시장후보 캠프가 있는 여의도 극동VIP빌딩 앞에서 후보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서울지하철공사는 열차 지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관 및 직원 등 70여명을 승강장 및 역사에 배치해 열차 탑승 승객들을 다른 칸으로 안내하는 등 질서유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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