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경기 과천 방통위 앞 공영방송이사 검증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고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 |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공영방송이사 검증 결과’ 방통위 앞 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23일 오전 10경 숨진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고 말했다. 김철관 한국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23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방송통신위원회 앞) 정문에서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방송개혁시민행동)주최 ‘공영방송 후보 검증결과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자질이 부족하고 함량미달인 KBS, MBC 공영방송이사 부적격 후보들을 임명하면 절대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날 최성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함께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김철관 회장은 낭독에 앞서 잠시 모두 발언을 했다. 그는 “오늘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데, 날씨가 무척 덥다”며 “과거 언론개혁에 앞장섰고 그리고 정말 올곧은 정치인으로서 활동했던 노회찬 의원이 영면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착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한 후 “방금 발언을 한 모든 사람들이 얘기했던 공영방송 이사 후보 중 15명의 부적격자들을 반드시 방통위가 마지막 양심을 가지고 처리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서도 “방송 이사선임, 이제 방통위의 결단만 남았다”며 “부적격 후보를 배제하고 제대로 선임하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방송개혁시민행동 공동대표인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와 안형준 방송기자연합회장, 최성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 공동대표, 언론노조 김연국 MBC본부장, 이경호 KBS본부장, 오정훈 방송독립시민행동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