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T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왜 미국 CEO는 일반근로자 연봉 500배를 받는가?
[진단] 고독한 영웅 이론,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
 
강준만   기사입력  2014/11/21 [00:52]

2006년 1월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500명 CEO의 평균 보수를 분석한 결과 1960년에는 미국 대통령 연봉의 2배에 그쳤지만, 지금은 30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2005년 연간 매출 5억 달러 수준의 미국 기업 CEO들의 평균 보수는 216만 달러(21억 원)로 스위스(139만 달러), 독일(118만 달러), 캐나다(107만 달러), 멕시코(100만 달러), 일본(54만 달러), 베네수엘라(47만 달러), 인도(29만 달러), 중국(21만 달러) 등을 크게 웃돌았다. 이 신문은 미국 CEO와 일반 근로자의 평균 보수 격차는 475배로 영국(22배), 남아프리카공화국(21배), 캐나다(20배), 프랑스(15배), 일본(11배)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1)


『비즈니스위크』가 20년 이상 추적해온 CEO들의 연봉 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1980년 『포천』이 선정한 200대 기업의 CEO는 일반 노동자의 42배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렸지만, 이 비율은 2000년까지 500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


미국이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1980년대 레이건 시대를 거치면서 격차가 급격히 벌어졌다. 1980년 미국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던 10명의 CEO들이 매년 평균 350만 달러를 벌었지만, 2000년이 되었을 때 이 수치는 1억 5,400만 달러로 늘어나 20년 사이에 무려 44배가 되었다.3)


한국은 어떨까? 개정된 자본시장법이 2013년 11월부터 시행되면서 사업보고서만으로도 주요 기업 고위 임원들이 얼마나 받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자료가 축적되질 않아 미국처럼 소상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14년 8월 미등기임원의 보수 공개 의무화와 연 4회 공시규정에 반대하는 보고서를 내면서 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근로자 간 보수 격차는 평균 51배라고 주장했다(이는 미국의 354배, 독일의 147배, 일본의 67배보다 작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4)


삼성전자의 경우만 놓고 보자면, 삼성전자 등기 임원의 평균 보수는 약 52억 원으로 수당을 포함한 직장인들의 연봉 총액 평균 3,800만 원(2012년 기준)의 137배에 이른다.5)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은 2014년 상반기(1~6월) 총 113억 4,500만원의 급여를 받아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하루에 6,268만 원을 번 셈이다.6)


유럽에선 대기업 임원들의 고액 연봉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데, 그 선두 주자가 바로 스위스다. 2013년 11월 직접민주주의를 실시하는 스위스는 기업 내 최고임금이 최저임금의 12배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이른바 ‘1대 12 법안’을 국민투표에 붙였다. 비록 이 법안은 65.3퍼센트의 반대로 부결됐지만, 찬성이 34.7퍼센트였다는 건 고액 연봉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만만치 않다는 걸 말해준다.7) 이런 반감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8)


그럼에도 가장 큰 연봉 격차를 보이고 있는 미국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오히려 고액 연봉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 같다. 보수적 경제학자인 하버드대 교수 그레고리 맨큐(Gregory N. Mankiw, 1958~)는 최고경영자들이 높은 보수를 받는 것은 비범한 자질 덕택이라고 주장했지만,9) 도대체 어떤 자질이길래 그것이 500배의 연봉 격차를 정당화할 수 있단 말일까?


하버드대 경제학자 마이클 젠센(Michael Jensen)과 케빈 머피(Kevin Murphy)는 “기업의 중역이 받는 연봉은 왜 그렇게 높은가?”를 “왜 기업의 중역이 받는 연봉은 그렇게 낮은가?”로 재구성해 실증 분석했다. 이들은 아무리 연봉이 높더라도 성과와 긴밀히 연관된 연봉을 지불하는 것이 주주에게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보상과 처벌은 둘 다 커야 한다는 것이다.


뉴욕 로체스터대 경제학자 스티븐 랜즈버그(Steven E. Landsburg)는 “기업 중역이 받는 일반적인 연봉 수준은 실패한 주역에 대한 적절치 못한 처벌만큼이나 언론의 조롱 대상이다. 나는 이런 조롱의 근거가 되는 반지성주의에 놀랐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10)


“주주는 중역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한 사람이 위험을 감수하도록 장려하는 한 가지 방법은 그를 부자로 만드는 것이다. 다른 사정이 동일하다면, 백만장자는 자식의 대학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하는 사람보다 직업을 잃는 것을 덜 염려한다. 주주가 기업 사장을 호주머니에 접어 넣을 수 있는 컴퓨터 개발에 좀더 적극적으로 관여하도록 만들려면 백만장자의 여유로움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 높은 임금은 위험한 사업을 택하도록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11)


거액의 연봉은 경영자들로부터 더 많은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동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 대한 동기 부여도 된다는 주장도 있다. 경영자들의 고액 연봉이 다른 직원들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액의 연봉을 받는 CEO를 보면서 다른 직원들도 언젠가는 그 위치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Dan Ariely)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한다.


“만약 이 이론이 옳다면, 우리는 CEO들에게 엄청난 액수의 연봉뿐 아니라 더 많은 자유시간을 주어, 그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비싼 해외여행도 제공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완벽한 인생이라는 그림이 완성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열심히 일해 CEO가 되어야겠다는 더욱 강력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12)


주식의 시장가치를 들어 고액 연봉을 옹호하는 주장도 있다. 조지메이슨대 경제학자 월터 윌리엄스(Walter E. Williams)는 잭 웰치(Jack Welch, 1935~)가 제너럴 일렉트릭(GE)의 CEO로 머문 20년 동안 그 회사 주식의 시장가치는 14억 달러에서 5,000억 달러로 뛰었다면서, “웰치가 GE의 주식 가치 증가분의 100분의 1의 반만 가져가더라도, 그가 벌어들인 총소득은 약 25억 달러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그는 고작 몇 백만 달러 정도만을 받았을 뿐이다”고 주장한다.


이런 논리를 가리켜 ‘고독한 영웅 이론(Lone Ranger theory)이라고 한다. Lone Ranger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다. 1933년 라디오에 등장한 이래로 텔레비전(1949~1957), 만화, 영화 등에 의해 미국인을 사로잡은 픽션의 영웅이다. CEO를 기업의 Lone Ranger로 간주한 이 이론은 CEO가 그 회사의 주식 가치를 결정하는 일차적인 요인이라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와 애플의 관계가 ‘고독한 영웅 이론’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된다. 애플에서 잡스의 역할은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예외를 제외하고 보자면 회사의 성공 중 얼마만큼이 CEO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고 또 얼마만큼이 운 때문인지를 구별해내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 이 이론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13)


1981년 시카고 대학의 경제학자 셔윈 로젠(Sherwin Rosen, 1938~2001)은 『미국경제리뷰(American Economic Review)』에 20세기의 기술 혁신이 어떻게 슈퍼스타들의 수입을 극대화시켰는지에 관한 논문 「슈퍼스타 경제학(The Economics of Superstars)」을 발표함으로써 이른바 ‘슈퍼스타 경제학’의 창시자가 되었다. 특히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 덕분에 소수의 스타들은 예전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강력하게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를 가리켜 ‘슈퍼스타 이론(superstar theory)’이라고 한다.14) ‘고독한 영웅 이론’의 자매 이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0년대 들어 꽃을 피운 디지털 시대는 적어도 IT 분야에서 ‘고독한 영웅 이론’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수석 과학자 네이선 마이어볼드(Nathan Myhrvold)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평균적인 개발자보다 생산성이 10배, 100배, 혹은 1,000배가 아닌 만 배나 높다”고 했는데,15) CEO를 그런 시각의 연장선상에서 보는 것이다. ‘고독한 영웅 이론’은 IT 업계 특유의 ‘모험성’ 또는 ‘도박성’ 때문에 심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하긴 도박성으로 말하자면, 대기업 임원이 되는 것 자체가 도박이다. 국내 기업경영 평가기관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216개 계열사의 임원 현황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에 입사한 사원이 임원이 될 확률은 1퍼센트, CEO가 될 확률은 0.03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16) CEO의 높은 연봉은 0.03퍼센트의 낮은 확률을 극복하고 CEO에 오른 것에 대한 금전적 축복으로 보아야 하는 걸까?


경제학자 존 케이(John Kay)는 ‘우연론’을 제시한다. 대체적으로 보아 CEO의 흥망(興亡)은 상황이라는 우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 뿐 CEO 개인이 잘 나거나 못 나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논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철학자 알라스데어 매킨타이어(Alasdair MacIntyre, 1929~)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한다.


“대기업 총수들이 (일부 극단적인 비평가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미국을 통솔하는 국가적 지도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의 기업을 제대로 통솔할 능력조차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조직적인 기술과 능력을 발휘해 바람직한 결과를 내는 것은 가뭄이 끝나기 일보 직전에 기우제를 지내고, 그로 말미암아 비개 내리는 행운을 만난 주술사의 경우와 같은 것이다.“17)

 

전적으로 동의하긴 어려운 주장이지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 CEO의 높은 연봉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공정하기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점이다. 대학은 물론 학자들 역시 그들의 후원자인 기업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예컨대, 1986년 3월 「최고경영자들은 그만한 몸값을 한다(Top Executives Are Worth Every Nickel They Get)」라는 제목의 글이 실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업 기부금을 수금하는 하버드 대학이 소유하고 있으며, 독자층은 대기업 CEO들과 그들의 야심찬 부하 직원들이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Chrystia Freeland)는 “이러한 점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역시 그 후원자들에게 아첨을 해야 하는 언론의 숙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18)


CEO의 높은 연봉을 정당화하거나 미화하는 주장이 나오면 우선 그 출처가 그런 ‘아첨의 굴레’로부터 자유로운 처지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그런데 사실 정작 궁금한 건 일반 대중의 반응이다. 고액 연봉에 대해 의외로 너그럽다. 물론 분노할 만한 사건이 터지면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내기도 하지만, 평소엔 ‘세상이 다 그런 거지 뭐’하는 식으로 모른 척한다. 왜 그럴까?


이와 관련,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이 2013년 흥미로운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 제목은 원제인 “소수의 부가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가(Does the Richness of the Few Benefit Us All)”를 좀 과격하게 표현한 것이긴 하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한국판 제목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바우만은 “대기업 ‘임원들’의 어마어마한 소득과 보너스와 특전들을 저 악명 높은 ‘낙수효과 이론’으로 정당화하는 일이 너무나도 흔히 자행되고 있다. ‘낙수효과 이론’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나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처럼 성공한 기업가들이 성공적인 회사를 만들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텐데, 그렇게 특출한 재능을 타고나는 사람들은 드물기 때문에 대기업 이사회는 국민들에게(사실은 어디까지나 주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 경영자들에게 최고의 보수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그렇지 않을 경우 ‘부의 창조자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다른 데 쓰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회사가 좋은 실적을 올려 이익을 볼 수 있었을 사람들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스티브 잡스나 리처드 브랜슨 같은 사람들이 드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기업 주요 인사들의 매직 서클에 진입한 사람들이 자기가 맡게 된 기업을 성공의 길로 이끌건 파국으로 이끌건 사실상 엄청난 액수의 보수를 받는 일은 드물지 않다. ‘낙수효과’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 거론하는 유명 인사들의 이름은 엄청나게 부유한 엘리트들이 자신들이 어떤 실적을 올리건 간에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마련해놓은 문서화되지 않은 암묵적인 집단적 보험증서를 은폐하는 가림막 역할을 한다.”19)


바우만의 주장은 앞서 설명한 ‘고독한 영웅 이론’의 범주에 드는 것이지만, ‘낙수효과(落水效果, trickle down effect) 이론’을 끌어 들였다는 점에서 대중의 침묵 또는 너그러움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대중은 평소 ‘낙수효과 이론’에 중독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그것을 용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불평등이 심화돼도 그것을 감수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정혜전, <미(美) CEO 500명의 평균연봉 대통령 30배․근로자 475배>, 󰡔조선일보󰡕, 2006년 1월 24일, B3면.
2)로버트 프랭크(Robert H. Frank), 황해선 옮김, [부자 아빠의 몰락](창비, 2007/2009), 35-36쪽.
3)폴 슈메이커(Paul Schumaker), 조효제 옮김,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다원적 공공종치를 위한 철학](후마니타스, 2008/2010), 644쪽.
4) 곽정수, <임원보수 공개 확대 싸고 전경련-시민단체 정면대립>, [한겨레], 2014년 8월 18일.
5)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분노의 숫자: 국가가 숨기는 불평등에 관한 보고서](동녘, 2014), 198-199쪽.
6)강동철, <하루에 6268만원 받은 사나이>, [조선일보], 2014년 8월 15일.
7)정세라, <스위스 ‘임금격차 12배 제한’ 국민투표 부결>, [한겨레], 2013년 11월 26일.
8)이성훈, <'CEO 고액 연봉 제한' EU 전역 확산 움직임>, [조선일보], 2013년 3월 6일.
9)이경, <1%의 옹호자>, [한겨레], 2014년 6월 30일.
10)스티븐 랜즈버그(Steven E. Landsburg), 황해선 옮김, [런치타임 경제학: 경제학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바다출판사, 1993/2005), 52-53쪽.
11)스티븐 랜즈버그(Steven E. Landsburg), 황해선 옮김, [런치타임 경제학: 경제학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바다출판사, 1993/2005), 55쪽.
12)댄 애리얼리(Dan Ariely), 김원호 옮김, [경제심리학](청림출판, 2010/2011), 35쪽.
13)윌리엄 파운드스톤(William Poundstone), 최정규·하승아 옮김, [가격은 없다: 당신이 속고 있는 가격의 비밀](동녘사이언스, 2010/2011), 363-364쪽; <Lone Ranger>, [Wikipedia].
14)크리스티아 프릴랜드(Chrystia Freeland), 박세연 옮김, [플루토크라트: 모든 것을 가진 사람과 그 나머지](열린책들, 2012/2013), 159-206쪽; <Sherwin Rosen>, [Wikipedia]; 류동민,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 가장 절실하지만 한번도 배우지 못했던 일의 경제학](웅진지식하우스, 2013), 258-259쪽.
15)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 김경섭 옮김,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김영사, 2004/2005), 37쪽.
16)노기섭, <30大그룹 임원될 확률 ‘1%’… 사장은 ‘0.03%’>, [문화일보], 2013년 12월 2일.
17)올리버 버크먼(Oliver Burkeman), 김민주․송희령 옮김, [행복중독자: 사람들은 왜 돈, 성공, 관계에 목숨을 거는가](생각연구소, 2011/2012), 170-171쪽.
18)크리스티아 프릴랜드(Chrystia Freeland), 박세연 옮김, [플루토크라트: 모든 것을 가진 사람과 그 나머지](열린책들, 2012/2013), 207쪽.
19)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 안규남 옮김,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동녘, 2013), 60-61쪽.

 

* 글쓴이는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입니다.

* 본문은 본지와 기사제휴협약을 맺은 월간 <인물과 사상> 2014년 11월 호에 실렸습니다.

글쓴이 강준만은 언론과 대중문화를 포함하여 문화사 전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위스컨신대에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받고 1989년부터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현대사 산책(전 23권)](2002~2011), [한국대중매체사](2007), [미국사 산책(전17권)](2010), [세계문화의 겉과 속](2012) 등이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4/11/21 [00:52]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