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축협해고자들에 대해 11월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 판정이 있은 후 11월27일 대전지방노동청에서 개최한 공투본과의 첫교섭에서 조합장은 해고자복직등 현안을 금년안에 마무리짓겠다고 노조와 약속하였으나 또다시 약속을 불이행하는등 노사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한달여 동안 9차에 걸친 공투본과의 교섭에서 조합장은 시종일관 이사들에게 책임을 회피하는등 사용자로서의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자 28일(금) 금산축협에서 개최한 금년 마지막 교섭에서 노측은 내년 1월 3일 교섭에서 해고자복직과 단협체결, 상호 각종 법적진행 중단과 취하를 조합이 끝내 받아들이지 않는 다면 또다시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 했다. 2006년부터 2년을 끌어온 노사분쟁이 새해벽두부터 수면위로 떠오를지 1월3일 교섭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공투본 관계자는 교섭이 결렬되면 곧바로 현재 파업중에 있는 금산 제원면 소재 금속노조 ASA지회와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무기한 옥쇄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으며 그동안 중단된 모든 투쟁전술이 한꺼번에 전개 될 것이고 결국 노조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조합장이 조금만더 책임을 가지고 교섭에 충실했다면 잘마무리 될 수 있었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금산축협 정상화를 위한 공대위 위원장은 그동안 중단된 금산군수와의 노사정협의회 및 금산군의회와의 간담회를 1월 9일 요구하기로 하고 1월중에 금산지역 노동/사회단체 협의회가 주관하는 "금산축협과 ASA 직장 정상화를 위한 금산지역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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