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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수석대표 연쇄 양자회담
6자 회담 수석대표들, '2.13 합의' 이행방안과 BDA 문제 협의
 
최승진   기사입력  2007/04/11 [11:51]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국들의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중국의 6자 회담 수석대표들이 어젯밤(10일) 서울에서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2.13 합의' 이행방안과 BDA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협의를 가진 뒤 미국정부가 발표한 BDA 문제 해법에 대해 "60일간 이행할 초기조치의 시한에 비춰볼 때 가장 실현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특히 "이번 해법은 정확히 북한이 원했던 것"이라면서 "북측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 부부장과 별도의 양자 협의를 진행한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국과 중국 모두 북한이 미측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2.13 합의의 순탄한 이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북한을 방문 중인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11일 서울에 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만나 방북 결과를소개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리처드슨 주지사가 BDA 북한 자금 문제 최종해법에 대한 북한측 공식 반응을 갖고 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처드슨 일행은 힐 차관보와도 만날 예정이며 이날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방북결과 등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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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4/11 [11:5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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