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닷컴 우민회, 중청련, 희망연대 등이 지난 20일 '(가칭)중도실용개혁세력 연대'를 결성하여 '중도실용주의 개혁노선의 정계개편을 위한 국민운동을 벌일 것' 이라고 밝힌 가운데 22일에는 또 다른 고 전 총리의 외곽조직인 GK 피플, 민우하나로, GK 홍보기획단 등이 모여 창당준비위 성격의 '국민통합연대'를 출범, 고건 전 총리의 불출마선언 이후에도 '중도실용개혁 노선은 계속 추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고건닷컴 우민회와 중청련, 희망연대를 주축으로 하는  '중도실용개혁 연대'는 '국민운동을 통한 중도실용주의 정계개편'을, GK 홍보기획단을 주축으로 하는 '국민통합연대'는  '정치권의 영입을 통한 중도실용주의 정계개편' 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도실용주의 개혁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우민회 강성환 대표는 "국민통합연대와 중도실용주의 개혁연대는 정치권을 통한 정계개편과 국민운동을 통한 정계개편 등 방법의 차이가 있고 양 조직이 출범하면서 유관단체간의 정보공유가 부족했던 것 같다. 다만 모두가 GK유관조직들의 연합체이고 중도실용주의개혁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관계자들끼리 모여 통합된 기구의 출범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데에는 국민통합연대와 중도실용개혁연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따로가면서 서로 지원하는 방법이 되거나 같이 가는 것과 관련하여 곧 결정이 날 것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각 유관단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국민통합연대 등 중도실용주의개혁연대든 모두가 중도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단체가 방법론과 노선에 따라 따로 단체를 구성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외부에서 볼 때에는 기득권다툼을 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회원들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