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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이제는 '잡딜(Job-deal)'이다
한국노총 방문해 "양질 일자리 확충 노력 하겠다"
 
박재석   기사입력  2006/08/16 [13:46]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한국 노총을 방문해,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 계층 노동자 보호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16일 오전 여의도 한국 노총에서 이용득 한국 노총 위원장 등 한국노총 지도부와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보육, 복지, 환경, 교육, 문화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정부와 협의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비정규직, 특수형태근로노동자, 영세사업장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와함께 "국민의 정서에 배치되는 불법 과격 시위를 중단하고, 대기업 노조 중심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 자제, 단체 협약의 경직성 해소, 그리고 글로벌 경영환경에 부합하는 노사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용득 위원장은 "당이 요구한 사항을 개별적으로 보면 할말이 많지만, 수용하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용득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추진하고 있는 노사 발전 재단 운영에 대해 당정의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은 "노사 자치의 영역이 대폭 확대되야 한다"며 "노사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합의를 이루면 필요한 지원을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수준으로 하겠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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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8/16 [13:4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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