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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강동촛불대표 "지방선거, 내란청산 선거"
내란청산 촉구 192차 촛불집회
 
대자보   기사입력  2026/05/24 [14:20]

▲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상임대표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대표가 23일 내란청산 촉구 192차 촛불집회에서 "6.3지방선거는 내란청산, 내란당 해체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상임대표는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부근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92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김 상임대표는 "지난 5월 1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진행한 이른바 ‘탱크데이’ '책상에 탁' 이란 이벤트 행사가 국민들의 분노를 들끓게 만들었다"며 "1980년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열사의 고문치사사건을 비하했다. 저질 기업의 부도덕한 기업윤리와 몰염치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파렴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은 전두환 신군부독재세력의 총칼에 맞서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광주시민들의 위대한 항쟁, 민주화운동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정당성을 뿌리째 흔드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국가폭력범죄를 미화하거나 그 피해자를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강력하게 응징해야한다고 말했다. 숭고한 역사를 조롱하고 국민들을 모독한 기업의 행위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이나 기업퇴출 등으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어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직도 내란세력을 철저히 단죄하지 못했기 때문 아니겠는가"라며 "내란세력들은 아직도 꿈틀거리며 호시탐탐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당은 5.18을 폄훼한 스타벅스 논란으로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도, 5.18에 대한 망언,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에서 내란당을 대표하는 자는 ‘더러워서 5.18에 안 간다’는 막말을 했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자는 SNS에 ‘스타벅스를 가겠다’며 이를 두둔하고 응원하는 글을 올려 국민들을 더욱더 격양케 만들었다. 심지어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탱크는 액체 담는 용기라는 헛소리까지 하고 있다. 이게 제 정신인가."

 

그는 "더욱 가관인 것은 논란이 생기자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라고 했다. 말장난을 하고 허위보도라고 한다"며 "언론과 국민을 상대로 법적조치를 운운하며 국민을 협박하기까지 했다. 왜곡된 역사의식으로도 모자라, 책임을 회피하고 국민을 협박하는 이런 파렴치한 자들은 모두 정계에서 퇴출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내란당 때문에 39년 만에 개헌 논의가 무산되었다.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회 승인권 도입과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권을 계엄해제권으로 격상시키자 등이 개헌의 내용이었다. 내란당이 기를 쓰고 막은 것이다. 5.18을 폄훼하며 왜곡하는 내란당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꽃필 수가 없다는 것이 또다시 증명된 것이다."

 

그는 "다가오는 6·3일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5·18 희생과 그 정신을 왜곡하고 모욕하는 내란당에 국민이 직접 정치적 사망선고를 내리는 날이 돼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청산, 내란당 해체 선거로 되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기필코 압승하여 윤어게인, 극우내란세력들이 다시는 내란을 꿈도 꿀 수 없도록 완전히 퇴출시키자"며 "동네 곳곳에서 내란청산, 내란당 해체를 위해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18모욕 극우집단 내란당을 해체하자' '5.18 폄훼하는 스타벅스 퇴출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192차 촛불집회 발언자들은 5.18민주화운동과 미국, 5.18 비하한 스타벅스 비판, 내정간섭 미국 비판, 주한 미대사 미셀 스틸 반대 등을 주제로 발언을 이었다.

 

기조 발언을 한 이길재 강원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부정한 기업을 용서할 수 있겠는가"라며 "스타벅스 코리아의 운영사인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이 이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국민들은 분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정용진이 그 동안 멸공을 외치며 윤석열을 지지하고, 극우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팔순을 훌쩍 넘긴 신상전 전 덕성여대 총장은 "여러분 때문에 위기에 처한 한국의 민주주의가 되살아 났다"며 "정말 수고 했다. 저도 동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전 총장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독일 유학생 신분으로 최초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보고서 '하나가 되어 싸우고 있다고 온 세계에 알려주시오'를 썼던 인물로, 이날 당시 작성 경위와 내용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는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한국인의 생명을 보호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한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한국인을 대량 학살하는 일에 동참하고 협조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대에 재학 중인 황중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은 "미국이 광주 학살을 배후에서 조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작전통제권, 지금도 언제든 그들이 이 땅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해주는 전작권, 한시라도 빨리 가져와야 하지 않겠냐"며 "청년 학생들이 이재호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누구보다 앞장서서 전작권 환수와 자주국방 실현, 그리고 전쟁 화근 주한미군기지 철수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광화문 향린교회를 다니며, 미대사관 앞에서 사드 반대 및 반미 피켓을 들고 주5일, 10년 이상 줄기차게 투쟁해 온 강수혜 마포은평서대문 촛불행동 회원은 "2002년 효순이와 미선이를 장갑차로 깔아 죽인 미군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미국으로 훌훌 떠났을 때, 불평등의 끝판왕 한미 SOFA를개정해야 한다고 했다"며 "장갑차로 두 여중생을 깔아 죽인 미군을 처벌하지 못하면 장갑차라도 구속하라고 외쳤던 것을 기억하실 거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은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며 "그런데 우리는 사드 반대 피켓을 들고 미군 차량을 겨우 1~2분 막았다고 해 9명이 기소되고 징역1-2년, 벌금 3백만 원을 구형받았다. 이게 정상인가"라고 반문했다.

 

마무리 집회에서 발언을 한 배서영 자주민주통일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 성스러운 자주독립의 광화문 광장에 일본의 조선총독부처럼 여전히 내정간섭의 거점이 되고 있는 주한 미대사관에 정신나간 자가 온다고 한다. 주한미대사 지명자 미셸 스틸"이라며 "윤석열과 내통했던 내란세력의 배후인 극우주의자 미셸 스틸을 우리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주한 미대사 미셀 스틸 거부 투쟁선포문'을 낭독했다.

 

이를 통해 "주한 미대사가 부임도 하기 전에 한미일 동맹을 언급했다. 더 심각한 것은 한미일동맹의 성격을 군사동맹으로 규정하고 인도-태평양지역에 군사적 개입에 동원하겠다는 속내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는 미국이 최근 추진 중인 한국 일본 필리핀을 하나의 군사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킬웹 구상, 인도 태평양 전체를 포괄하는 다영역 태스크포스 개념 등의 방향과 일치한다. 한마디로 한국을 대중국 전초기지로 삼아 대놓고 대만 전쟁과 한반도 전쟁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힌 후 '전쟁 강요 주권모독 주한 극우대사 미셀 스틸 거부한다'고 외쳤다.

 

 이날 배우 현서영 씨가 192차 촛불집회 '주한미군기지 철수하고 평화통일 이룩하자'란 제목의 격문을 낭독했다. 이를 통해 "전쟁에 화근 주한미군기지를 철수하고 다시는 전쟁을 겪지 않을 자주독립국가에서 남이여, 북이여, 해외동포여, 기쁘게 만나자"며 "새롭게 통일조국을 노래하자. 우리 모두 기필코 승리하자"고 밝혔다.

 

 가수 백자 등이 노래공연을 펼쳤고, 집회가 끝나고 변은혜 노원중랑촛불행동 대표가 진행한 촛불대행진은 집회 장소인 광화문역에서 출발해 청계광장, 광교, 종각역, 세종대로 사거리, 미대사관,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마무리 집회를 했다.

▲ 192차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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