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합창단 단원 김경수 종로성북동대문촛불행동 회원은 16일 내란 청산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서 "조희대 체제를 끝장내는 것이, 진정한 자주독립 국가로 비상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회원은 16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주변(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91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그는 "지금 우리의 자주권이 안팎으로 위협받고 있다. 망언제조기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대한민국을 미국의 '방산 공급망'으로 만들겠다고 대놓고 선포했다"며 "대한민국은 당당한 주권국가이지, 미국의 병기창이 아니다.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쌓은 제조 역량을 미국의 전쟁 물자로 상납하라는 이 오만한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자"고 밝힌 후 '방산약탈 주권모독 브런슨을 추방하라'고 외쳤다.
"왜 미국이 우리를 이토록 우습게 보는 건가. 바로 이 땅의 내란 세력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이미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그 역사적·법적 정의가 바로 선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내란의 후예들은 정당의 탈을 쓰고 아직도 우리 헌법 전문에 그 숭고한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다. 사법 정의가 확정되었음에도 헌법이 이를 담지 못하는 이 기막힌 현실이, 바로 내란 세력이 활개 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아니겠는가."
이어 "광주에서 극우세력들이 깽판을 치는 이유는 조희대 사법부의 노골적인 봐주기와 재판 지연으로 내란범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란범들의 방패막이 조 희 대가 바로 내란 세력의 최후 보루이다. 조희대를 탄핵하여 내란 세력의 뿌리를 뽑아야 헌법이 바로 서고 자주독립의 길이 열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를 향해서도 "도대체 누구의 눈치를 보느라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가. 우리 주권자 국민들은 내란 세력이 다시 득세할까 봐, 이들이 다시 고개를 쳐들까 봐, 진작부터 조희대 탄핵을 외쳤다"며 '그런데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입법권을 가진 미적미적당은 도대에 왜 미적대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표 계산 하느라 탄핵을 미룬 그 비겁한 결정이, 지금 내란 세력의 부활과 역사 부정이라는 참담한 현실을 불러왔다"며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고 정치 계산기만 두드린 실책의 대가가 내란 세력의 재집결이라는 독화살이 되어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이상의 '정치적 헛발질'은 용납하지 않겠다. 미적당이란 소리 부끄럽지도 않는가"라며 "지금 당장 조희대 탄핵안을 발의하여 주권자의 명령을 즉각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방산 공급망을 위한 하청기지가 아니다. 우리 국민은 내란을 진압한 위대한 주권자이다. 5.18 정신 계승과 내란 청산이 곧 자주독립이다. 헌법을 부정하는 내란 정당과 재판 거래로 연명하는 조희대 체제를 끝장내는 것이, 진정한 자주독립 국가로 비상 하는 유일한 길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손으로 정의를 세우고 주권을 당당히 완성하자"며 "끝까지 함께 싸우자"라고 밝힌 후 '내란세력 최후보루 조희대를 즉각 탄핵하라' '국회는 조희대를 탄핵하라' '촛불이 이긴다. 내란세력 청산하고 자주독립 완성하자'를 외쳤다.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미국 파명반대 및 전작권 반환, 감사의 정원 비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5.18정신 계승 등을 주장했다.
기조연설을 한 이정권 경기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의 군사주권을 미국이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도 미국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전작권 환수를 거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한국을 침략전쟁에 동원하고 한국 국방비를 늘려 미국 무기를 구매하게 만들어 돈을 뜯어가기 위해서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성규 부산촛불행동 대표는 "아무리 보수적인 지역이라 해도 어떻게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자가 선거에 나설 수 있단 말인가"라며 "어떻게 그런 자를 공당에서 공천을 줄 수 있단 말인가. 국민들은 목숨을 걸고 맨 몸으로 장갑차를 막고 무장 계엄군과 맞서고 있을 때,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통하며 계엄해제 국회표결을 방해한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최명희 중구용산촛불행동 사무국장은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흔들었던 저 내란 세력들의 배후에도 여전히 미국의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며 "미국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내란범들을 비호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노골적으로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윤숙희 국민주권당 전국위원은 "주한미군 주둔비도 한국이 대주고 있는데, 주한미군은 이 돈으로 대만전쟁 훈련을 하고 있으니 울화통이 치미는게 당연하지 않는가"라며 "돈도 우리 돈, 목숨도 우리 목숨인데, 미국의 전쟁 준비에 우리가 왜 돈을 줘야 하는가. 전쟁이 나면 1번 타격대상은 주한미군기지인데, 우리가 왜 전쟁의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야 하냐"고 반문했다.
마무리 집회에서 발언을 한 염미례 영등포양천강서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오세훈식 감사의 정원이 미국 대사관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배치돼 있다. 마치 정부종합청사가 미대사관을 향해 받들어총을 하는 것 같은 흉측한 조형물"이라며 "미국 대사관을 향해 ‘감사’를 표하며 머리를 조아리는 정원을이 광화문 광장 중심에 세웠다.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냐"고 피력했다.
이날 극단 '경험과 상상' 노래공연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파병강요 미국규탄' '전작권을 내놓아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고, 촛불대행진을 하며 전작권 반환, 미군기지 철수 등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