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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희 종성동 촛불회원 "부처님오신날, 이화영 석방해야"
189차 촛불집회 발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6/05/03 [12:49]

▲ 김난희 종성동 촛불행동 회원


김난희 종로성북동대문 촛불행동 회원이 189차 촛불집회 무대발언을 통해 "조희대 사법내란세력에 의해 불법구금상태로 4년에 가까운 시간 갇혀 있는 이화영 전 부지사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촛불집회에서는 조작수사 피해자 이화영 진실규명과 석방을 위한 시민행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난희 종로성북동대문 촛불행동 회원은  2일 오후 5시 세종대로 서울시청 주변 도로(시청역 7번 출구)에서 열린 189차 춧불집회에서 무대발언을 했다. 

 

그는 "저는 2022년 봄부터 촛불집회에 꾸준히 참여해 왔지만, 동지들께 처음으로 인사드린다"며 "처음 촛불집회에 참여할 때는 윤석열이 당선되면서 분노와 무기력,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화병이 날 것 같아서 광장으로 나갔다"고 토로했다.

 

이어 "광장에서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듣고 함께 소리쳐 구호를 외치니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었고, 1주일을 버틸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며 "촛불동지들께 늘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오늘 1983년 5월 25일, 성균관대에서 전두환군부독재 정권 타도를 외치던 학내시위 후 구속된 9명의 학생 중 두 명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며 "한분은 90년에 분신하신 최동 열사에 대한 이야기"라고 운을 뗐다.

 

"인노회 사건으로 많이들 아실 텐데. 1988년 인천부천노동자회를 이적단체로 몰았던 공안사건으로 조희대가 가담한 사건이다.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되자 공안검찰은 조희대 당직일에 기습적으로 영장을 재청구하여 영장을 발부했고, 89년 이들은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다. 최동 열사는 인노회 사건으로, 8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구속되어 악랄한 고문을 받다가 자살을 기도했다. 최동 열사가 동지들 명단을 대라는 고문에도 버티다가 자살을 기도한 이유는 공안경찰이 내민 수 십장의 사진 때문이다."

 

이어 "최동 열사는 인노회와 관계없는 동료, 후배의 이름을 대지 않기 위해 죽음을 선택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상태로 출소한 최동 열사는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1990년 8월7일, 한양대학교에서 공안탄압에 항거하며 분신하여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최동 열사는 또 심산연구회란 동아리를 창립하여 활동하셨는데 저는 심산연구회 3대 회장으로 활동했고, 91년 노태우 정권의 공안탄압으로 유명을 달리한 김귀정 열사도 심산연구회 회장이었다. 그 최동 선배가 1991년 5월 24일 제 꿈에 나타나서 밤새 소리없이 우신 일이 있다. '울지만 말고, 말씀을 하세요' 라며 밤새 소리치다가 아침을 맞았다. 다음 날인 91년 5월 25일, 저녁 티비에서 뉴스를 보다가 최동선배가 꿈에 오신 이유를 알게 되었다. 심산연구회 회장 김귀정 후배가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저는 지체없이 백병원으로 달려가, 김귀정 후배의 식은 몸을 안고 제발 꿈이기를 기도했다."

 

이어 "지금도 촛불광장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1987년 이후 1991년까지 열사정국을 기억하기 때문"이라며 "박근혜 탄핵 이후 광장을 비운 결과 윤석열 정권이 탄생했다는 것을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83년 5월 25일 학내 투쟁으로 구속된 다른 한 분은 현재 조희대 사법내란세력에 의해 불법구금상태로 4년에 가까운 시간 갇혀있는 이화영 전 부지사"라며 "3학년 초에 선배들과 시위를 주도할 정도로 용기있는 청년이었던 이화영은 지금 희대의 조작 사건인 대북송금사건으로 7년 8개월이란 중형을 선고받고 갇혀있다"고 전했다.

 

"젊은 판사 조희대는 최동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에 가담했지만 단죄받지 않고 승승장구 했다. 그리고 대법원장이 되어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희대의 파기환송으로 사법내란을 자행하고, 아직도 이화영을 희생양으로 잡아가두고 있다."

 

이어 "인노회 사건은 2020년 재심을 통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다. 최동 열사가 고문후유증으로 돌아가신지 30년 만"이라며 "저는 조작검사 박상용이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거부하고,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건이니 억울하면 재심을 하라고 떠드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고, 분노에 치가 떨렸다"고 지적했다.

 

"저는 지난 3월 2일부터 2개월간 조작수사 피해자 이화영 석방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참여했다. 국정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드러났고, 이제 특검을 통해 죄를 지은 자들을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적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조작사건의 희생양으로 한 가정을 도륙낸 이 국가폭력에 대해 국가가 사죄하고, 이화영 전부지사를 당장 석방해야 한다."

 

그는 "사람을 죽여놓고 재심을 청구하면 된다고 떠드는 법비들이 다시는 이 땅에서 숨 쉴 수 없도록 주권자 국민들께서 조희대 탄핵 투쟁에 가열차게 나서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내란세력의 최후 보루 조희대를 그대로 두고 내란단죄는 어렵다"고 말햇다.

 

특히 "국가권력을 총동원하여 한 개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개인에게 알아서 해결하라는 것은 너무 무자비한 것 아닌가"라며 "5월 25일 군부독재정권과 맞서 온 몸으로 싸웠던 청년 이화영을 5월 25일 부처님 오신 날에 가족의 품으로 보내주시라. 37년 전, 29세 청년 최동 열사가 감옥에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던 모습이 2026년 5월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안주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는 "다시는 죽음을 부르는 역사적 퇴행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사랑하는 동지들을 잃고, 평생 가슴을 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는 없어야 한다"며 "그동안 광장을 지키면서 저는 늘 열사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느꼈다. 추운 겨울 쏟아지는 눈을 맞으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최동, 김귀정 열사 등 모든 열사들이 우리와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열사들의 위로와 격려의 음성이 제 귀에 들리는 듯했다. 열사들이 우리를 지켜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열사들은 이제 악랄한 조작 사건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화영동지를 구출하라고 명령하신다. 애국촛불동지들께서 이화영 구출에 나서주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세력 최후보루 조희대를 탄핵하라' '조작검사 처벌하고 이화영을 석방하라' 등을 외쳤다.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발언자들은 미국 정부를 향해 ”내정간섭 중단"을 외쳤다.

 

기조발언을 한 윤경황 서울촛불행동 대표는 ”내란청산의 최대 방해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대 걸림돌, 모든 악의 근원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을 제압하지 않고서는 참된 개혁과 평화, 경제 번영은 불가능하다“며 “촛불광장으로 총결집하여 이재명 정부를 흔들어대며 주권을 모독하고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국을 제압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고 양회동 열사 3주기를 맞아 추모 묵념과 발언이 이어졌다.

 

강한수 양회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 회장은 “오늘 건설노조는 낮 12시부터 마석모란공원에서 유족분들과 함께 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회동열사 3주기 추모제를 진행하고 왔다”며 “양회동 열사께서 촛불행동 명예최고대표이시고, 못된 놈 윤석열 퇴진을 가장 앞장서 외쳤던 여러분들과 함께 3주기를 마무리하게 된 것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열사의 명예회복을 해내지 못했다. 열사의 CCTV를 불법 유출시킨 검찰-경찰의 유출범을 아직도 잡아내지 못했다”며 “여전히 암약하고 있는 윤석열의 검찰-경찰이 그들을 꽁꽁 숨겨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출된 영상과 열사의 유서에 대해 기획분신, 투쟁의 동력, 유서대필 의혹 등 차마 인간이라면 입에 담지 못할 패륜적 기사를 쏟아낸 조선찌라시와 이를 기정사실화하며, 열사와 유족, 건설노조의 명예를 철저히 짓밟은 원희룡과 그 일당들을 여전히 단죄하지 못하고, 사과를 받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회동 열사는 지난 2024년 5월 1일, 윤석열 정권의 노조 탄압에 항거해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잔디밭에서 분신 후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양회동 열사는 이튿날인 5월 2일 오후 1시 운명했다.

 

이날 류성 극단 ‘경험과 상상’ 대표는 지난 4월 27일 양회동 열사 추모의 밤의 추모사를 재차 낭독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양회동의 자존심, 양회동의 뚝심, 양회동의 진심을 닮아 싸워 나갈 것“이라며 ”양회동의 마음으로, 양회동의 투지로,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양회동 열사 3주기(5월 2일)를 앞두고 지난 4월 27일 오후 7시 서울 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생전 양회동 열사는 건설노조, 촛불행동 회원으로 열성적인 활동을 펼쳤다.

 

프랑스 동포 김정희 프랑스 민족의집 대표는 “강력한 정치전략가인 숀 스틸은 미셸 박 스틸의 남편이며 미셸 박 스틸이 정치적 성장을 하고 주한미국대사로 지명을 받는데 영향력을 행사한 지대한 조력자”라며 “미셀 박 스틸의 지금까지의 정치적 행보는 트럼프의 미국 이익이 우선이고 한국의 극우보수세력과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라는 제목의 국내-해외촛불행동 공동성명‘을 낭독했다. 이 성명은 촛불행동과 해외촛불행동 13개국 56개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미셸 박 스틸 지명자는 내정 불간섭 원칙을 준수하고, 한반도 평화 및 긴장 완화 정책에 대한 명확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즉각 밝혀야 한다“며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셸 박 스틸의 주한 미국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연 동작관악촛불행동 대표는 ”미국의 이재명 정부 공격의 끝판왕인 미국판 ‘윤어게인’인 미셸 스틸을 주한미국대사로 지명한 것“이라며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극우성향의 주한 미국대사가 이재명 정부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안 봐도 뻔하지 않는가. 미국의 주권모독과 내정간섭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촛불대행진을 마치고 이순신 장군 동상 앞 마무리 집회에서 발언을 한 안정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미국이 한국을 전쟁 물자 수송의 병참기지로 삼고, 한·일·필리핀을 묶어 육해공, 우주, 사이버, 전자기 영역까지 통합 운영하는 ‘킬 웹’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미국은 주한미군기지가 배치된 한국을 전초기지 삼아 동북아에서, 한국 일본 필리핀까지 동원하여 북한 중국 러시아와 대리 전쟁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가수 동백의 노래 공연도 펼쳐졌다. 집회가 끝나고 촛불대행진은 이곳 집회 장소인 시청역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종각역, 조계사, 안국동 사거리, 일본대사관, 광화문 교차로, 미대사관 앞,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했다. 오는 9일 190차 촛불집회는 이곳 시청 앞에서 오후 4시에 열린다.

▲ 189차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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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03 [12:4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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