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남양주촛불행동 공동대표가 28일 오후 내란청산 촉구 180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지역구 최민희, 김병주, 김용민 의원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조희대 대선개입에 대해 국정조사를 진행하고, 탄핵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수진 남양주촛불행동 공동대표는 28일 오후 4시부터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주변에서 열린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촉구, 180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그는 "주가가 오르고 부동산이 안정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내란청산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속이 히뜩 디비지고 있다"며 "그래서 평소 낙천적이고 느긋한 저와, 손주 키우고 병원 다니는 어르신들이 많은 저희 남양주 촛불은 지난주 바쁘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일단 저희 지역구 최민희, 김병주, 김용민 의원께 편지를 보냈다. 조속히 조희대 코트의 대선개입에 대해 국정조사를 진행하고 조희대를 탄핵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저기 전화 돌리고 수소문해서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남양주 지역 출마자들의 명단을 모으고 출마자 37명에게도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그는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 주범들에 대한 납득하기 어려운 감형과 법리 왜곡으로 내란 청산을 방해하고 있다"며 "입법부의 권한을 침해하고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촛불시민들은 내란이 제대로 청산되지 못 할까 노심초사하고 있고 조희대 사법부의 오만한 행태에 분노 하고 있다. 하여 촛불시민은 더 뜨겁게 내란청산과 사법개혁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시민들의 노력만으로는 내란청산과 국민주권시대라는 시대정신을 오롯이 완수할 수가 없으니 정치인들도 나서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그가 박근혜 탄핵을 외쳤던 최초의 정치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주목하다 보니 그가 일을 잘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출마자님들도 이 사실을 기억하라고 구구절절 써서 보냈다."
그는 "다음달 11일 남양주 지방법원 앞에서 출마자들과 함께 ‘6.3 지방선거 후보자 내란 완전 청산의 의지를 밝히는 공동선언'과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 속속 참여하겠다는 답이 오고 있다. 답 안 주시는 분들께는 제가 다음 주에 이틀에 한 번씩 전화할 거다. 그래도 답 안 주시는 분들은 사무실 찾아가서 쌩글쌩글 웃으며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마른 놈이 샘 판다'는 속담이 있다. 내란 청산에 목마른 우리 촛불시민들이 나서서 국회의원들과 각 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문자도 하고 전화도 하고 사무실에도 찾아가자. 정치인들에게 ’내란청산이 민생이다. 내란청산에 나서라‘ 당당하게 요구하고 ’어떻게 내란을 청산할 것이냐‘ 질문도 하자. 그리고 내란청산이 되어야 민생이 꽃 피울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설득하자."
이어 그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국힘당을 해산시키고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자"며 "지방선거의 화두가 내란청산과 국힘당 해산이 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을 견인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란 청산이 민생이다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자' '내란 청산이 민생이다.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자' '지방선거로 내란을 철저히 청산하자' '지방선거로 내란당을 완전히 박살내자'등의 구호를 외쳤다.
임그린 마포은평서대문 촛불행동 회원은 "대법원이 나서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내란 정국도 이어가고 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조발언을 한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입법 권한도 없는 자들이 입법부의 입법권에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위헌 아닌가"라며 "사법부 개혁은 오래된 법비들의 월권, 불법행위들을 바로 잡기 위해 하는 것이다. 사법부는 바로 개혁의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조하경 청년촛불행동 교육국장은 "조희대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임명한 사법내란범이다. 윤석열의 계엄재판부 구성을 계획한 내란공범"이라며 "이것 하나만으로도 조희대가 탄핵돼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김은주 국민주권당 강북구위원장은 "이제는 아예 미국 정부 인사가 한국의 내란 극우세력들을 공개적으로 만나 지원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의 내란청산까지 방해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 국민의 내란청산을 방해하고 평화를 방해하는 세력은 그 누구도 가만둬서는 안된다. 우리는 미국의 전쟁도발과 내정간섭을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180차 촛불집회를 진행한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이 일어날 때 무엇을 했는가. 서부 지법 폭도들이 난입했을 때 무엇을 했는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지귀연이 내란재판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을 때 한마디도 안했다. 조희대가 대법원에서 재판기록도 읽지 않고, 이틀 만에 이재명 후보 파기환송 선고를 했을 때 법원장들이 한마디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사법부가 제대로 일하라고 사법개혁안을 만든다고 하니까, 이제와 개 떼처럼 국민들에게 달려들고 있다. 이게 무슨 사법부냐. 그야말로 개법부"라며 "조희대를 탄핵하라고 외친 국민들이 우습다는 듯이 법원장회의를 소집하고 불법적인 집단행동까지 벌였다"고 비판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내란세력 최후보루 조희대를 탄핵하라" "내란 완전 단죄하자" "헌법파괴 범죄집단 사법부를 개혁하라."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등을 외쳤다.
집회에서는 어김없이 조희대 탄핵 온라인 서명도 이어졌다. '빛나는 청춘' 등 노래공연도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180차 촛불집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대보름을 맞아 촛불풍물단 공연도 선보였다. 집회가 끝나고 촛불대행진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촛불행동은 조희대 탄핵 공청회를 오는 3월 4일 오전 9시 40분부터 촛불행동과 최혁진 국회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고 공지했다. 국회 공청회는 백주선 변호사가 발제를 하고, 김창록 경북대 교수와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토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