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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진행자 김지선 "폭력과 증오 상징, 국보법 폐지해야"
내란청산 촉구 176차 촛불집회
 
김철관   기사입력  2026/02/01 [12:10]

▲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31일 오후 176차 촛불집회 발언을 통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를 진행한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주변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내란청산 촉구, 176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이었다.

 

먼저 그는 "오늘 영결식을 한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고 이해찬 전 총리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힘차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독재정권도 몰락했고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가 들끓은 이 시점에 김건희 주가조작, 공천개입 범죄에 대해 무죄를 주고 금품수수 등에 1년 8개월을 선고한다는 것은 국민들이랑 해보자는 것"이라며 "증거가 차고 넘치다 못해 외울 지경인데, 우인성 판사만 모르냐며, 우인성 판사가 김건희 선고가 끝나고 김건희한테 인사할 만큼 굉장히 애틋해 보였다. 그러니 이런 판결이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법비들은 여전히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고 있고, 사법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진관 판사 같은 상식적인 판사보다, 우인성 판사 같은 사람들이 법원 내부에 대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재판부를 설치하라고 했을 때도 법왜곡죄니 대법관 증원이니, 사법개혁 안이 논의가 될 때도 국민 머리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던 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혐오와 증오와 폭력의 시작"이라며 "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국회의원, 택배노동자, 정당인, 기자 등이 발언이 이어졌고,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기조발언을 한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지귀연에 이어 우인성까지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세력 지키기 총력전이다. 조희대를 이대로 두면, 내란과 국정농단 재판이 항소심, 상고심으로 갈수록 조희대 지시대로 움직이는 판사들이 재판을 할 것"이라며 "하나마나한 재판이 되지 않기 위해선 국회는 지금 당장 조희대를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의원은 "트럼프의 미국은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악질적이고 난폭한

제국주의 국가"라며 "백주 대낮에 강도질하고, 삥뜯는 조폭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윤석열정부처럼 빵셔틀 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미국으로부터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욱 택배노조 부위원장은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 각종 갑질문제 등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노동자 산업재해 문제가 쿠팡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라며 "이커머스 혁신기업, 쿠팡의 신화는 노동자의 죽음과 이를 은폐해왔던 김범석의 불법 위에 세워진 허상일 뿐"이라고 밝힌 후 "쿠팡 김범석을 반드시 처벌하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사훈 기자는 "지난주 김건희 1심 판결이 특검에 검사들이 파견되서 구형보다 적게 나올 줄을 알았지만, 여러 범죄행위에 대해 무죄가 나올 줄 몰랐다"며 "이번 참변이 특검에 의도된 부실과 무능한 사법부의 합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배서영 국민주권당 조직위원장은 "국가보안법은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함으로써 남북 대화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새해 들어 국제 질서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스스로 대화를 차단하고 아직도 반공을 부르짖던 박정희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되는냐"고 반문했다.

 

이날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정당성을 담은, 지난  2019년 국정원 프락치 사건을 다룬 다큐영화 '실행자'의 예고편이 상영됐다.

 

마포은평서대문촛불행동 회원인 최은비 씨가 자작곡 ‘신발끈 고쳐 매고’를 부르며 율동을 선보였고, 노래극단 '희망새'의 노래 공연도 이어졌다. 집회가 끝나고 촛불대행진이 이어졌다.

▲ 176차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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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1 [12:1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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