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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해찬 전 총리 국회 영결식..대통령 내외 참석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엄숙히 진행
 
이유현   기사입력  2026/01/31 [12:52]

▲ 고 이해찬 전 총리 국회 영결식



고 이해찬 36대 국무총리 '사회장-기관장 발인식'이 31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해 6시 50분까지서울대병원 빈소에서 열렸다. 이후 발인을 했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재직했던 서울 장충동 민주평통사무실을 들린 후, 오전 8시 20분경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영결식이 열렸다.

 

장례위원회 상임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조사를 통해 "네 번의 민주정부 모두를, 이해찬이 앞장 서 화살을 막아내며 후보들을 지켜낸 결과였다"며 "십년 후배인 저에게는 서울시장 후보 시절 선대위원장을 맡을 만큼 아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괜히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맡게해 멀리 베트남에서 공무 중에 돌아가신 것에 대한 자책이 든다"며 "'성실하고 절실하고 진실하라. 공적 책임감 퍼블릭 마인드를 가져라' 등은 고인의 생전 평소 외침이었다. 공사가 분명했던 이해찬 이었지만 '독재와 싸워라' 얘기했던 선친을 자랑했고, 평생 동지 아내를 사랑했고 손주를 예뻐한 딸 바보였다"고 밝힌 후 "형수님도 따님도 외롭지 않게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조사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실 일이 많은 데 어찌 이리 급히 가시냐"며 "황망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에 걸쳐 평생의 수 차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기적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시었던 분이기에  이번에도 일어 나시길 바랐다"며 "그 힘있는 눈빛과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 다시 마주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추모사를 한 공동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님은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이끈 거인이었다"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님의 일생은 모든 발걸음이 전부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었다"며 "총리님은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개혁 완수를 통시에 이룬 탁월한 지도자였다"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추모사를 통해 "고인을 국가가 예우에서 떠나 보내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단순히 국무총리직을 맡았던 사실 뿐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께서 책임총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에게 큰 권한을 과감히 위임 했을 때 청렴성과 실행성과 탁월한 판단력으로 그 무거운 짐을 거뜬히 감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에서 좋은 학력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 그런 귀한 자산을 결국은 사익추구에 쓰고 있는 것이 너무나 흔한 사실에 반해, 고인은 자기 희생을 감수하면서 공익 정신으로 초지일관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 점이 저 같은 사람에게도 감동을 줬고, 후진들에게는 사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37대)는 "이해찬 총리님은 대한민국 역사 안에서 멋지게 소임을 다했다"며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님 당신은 가셨지만 가시지 않았다"며 "항상 가장 어려울 때 우리의 곁을  지켰듯이 앞으로도 우리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상임집행위원장인 조정식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이 이날 고인의 생전 활동과 업적을 전했다. 

 

▲ 영결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헤경 여사이다.


고인의 부인 김정옥 여사의 헌화로 시작된 영결식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유시민 작가 등이 참석해 헌화했다. 장례위원회 관계자들과 정치권 관계자들도 차례로 헌화를 했다. 이날 김민석 총리의 조사가 시작된 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이 조가 '솔아 솔아 푸르는 솔아'를 불러졌고, 고인의 생전 활동 영상도 상영됐다. 영결식을 끝내고 고인의 운구 차량은 국회를 떠났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항 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서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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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31 [12:5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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