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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윤석열과 같은 길 가고 있다"
이해연 관악동작촛불행동 대표, 173차 촛불집회 발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6/01/13 [21:09]

▲ 이해연 관악동작촛불행동 공동대표


이해연 관악동작촛불행동 공동대표가 10일 173차 촛불집회 발언을 통해 "평화를 파괴하고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는 트럼프야말로 전 세계의 적" 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연 공동대표는 10일 오후 4시부터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지하철 서초역 8번 출구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73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인 이해연 관악동작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먼저 "지난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마치고 밥을 먹고 있는데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다"며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유가 무엇이든 다른 나라를 기습 침공하고 대통령을 납치하는 게 말이 되는가. 트럼프가 피스메이커 운운하며 노벨평화상에 눈독을 들이더니 드디어 가면을 벗어던졌다. 제국주의 미국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트럼프가 마약 문제를 명분으로 했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다. 미국이 석유를 뺏으려 한다는 것은 전 세계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그는 "트럼프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트럼프 스스로 탄핵당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이다. 트럼프는 탄핵당하지 않으려고 전쟁을 선택했다"며 "트럼프가 윤석열과 똑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에 이어 콜롬비아와 쿠바를 금방이라도 공격할 듯 위협한다. 심지어 덴마크 영토인 그린란드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있다. 트럼프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선 아예 '나에겐 국제법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평화를 파괴하고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는 트럼프야말로

전 세계의 적이 아닌가."

 

그는 "미국이 가장 바라는 것은 바로 대만전쟁이다. 대만은 박살 나더라도, 중국을 고립시킬 수 있으니 좋다는 것이 미국의 의도"라며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직접 전쟁을 하기 어려우니 한국과 일본을 끌어들여서 대리전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지난 12월 5일 새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다. 아시아에서 대만을 방어할 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을 콕 집어 명시했다.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군이 한반도에만 머무르지 않고 동북아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하는 것'이 미국의 지향이라면서 한국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렵사리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있는데

한중관계가 다시 파국으로 가서야 되겠는가. 우리가 트럼프를 위해 중국과 전쟁을 하는 게 말이나 되는가."

 

 

그는 "우리는 윤석열을 끌어내려 한반도 전쟁을 막았다. 우리가 트럼프의 대리전 야욕을 막는다면 이거야말로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 아니겠냐"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파병을 두고 잘못된 선택인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런 역사를 또 반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주권자의 힘은 트럼프가 결코 꺾을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자랐다"며 "우리 촛불이 진정한 국민주권시대, 자주독립국가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계평화의 적 트럼프는 지구를 떠나라' '전쟁 강요 내정 간섭 미국을 규탄한다' '전쟁광 국제깡패 트럼프는 지구를 떠나라' 고 외쳤다.

 

김혜민 광명촛불행동 대표는 "국힘당은 참으로 창의성이라는게 없는 정당이다. 당명개정. 사과쇼. 50년째 한결같이 똑같은 짓을 반복하며 한국정치에 기생하는 기생충정당 아닌가"라며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이것이 국힘당의 과거 당명들이다. 이게 무슨 공당인가"라고 반문했다.

 

기조발언을 한 권오민 강북촛불행동 대표는 "윤석열은 자신의 권력으로 헌법을 짓밟고 군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대 학살하려고 했던 자"라며 "지금이라도 당장 사형 선고가 내려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루하루가 아깝다.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 단죄를 필사적으로 가로막고 있다. 결국 조희대를 끌어내려야 진정한 내란 청산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중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내란의 밤 당시, 나보다 이웃을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우리 촛불국민들, 내란 청산을 위한 투쟁을 끝까지 하겠다고 결심한 우리 촛불국민들, 내정간섭을 일삼는 미국과 국민주권 실현을 가로막는 내란세력에 맞서고 있는사람들이 촛불시민들"이라며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조희대를 탄핵하고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할 때까지 멈추지 말고 투쟁하자"고 외쳣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 총리실 검찰개혁 티에프 회의 내용이 총리에게 보고되기도 전, 백해련 의원에게 보고되기도 전에, 정청래 대표에게 보고되기 전에, 바로 조선일보 기자의 귀에 속속 들어갔다"며 "대통령 통치권이 검찰에는 왜 적용되지 않는가. 경찰들의 비위, 경찰들의 갑질 등의 뉴스가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다. 경찰 무능수사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시민들의 기사가 줄 서고 있다"고 밝힌 후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촛불시민들은 "조희대를 탄핵하라." "정교유착 위헌정당 국힘당을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민 나선아씨도 무대에 올라 '백지의 조희대 탄핵 촛불뉴스'를 전했고 가수 이광석, 현대자동차노조노래패 '작은노래'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촛불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국힘당 해산' 조희대 탄핵' 등을 외치며 어김없이 촛불대행진을 이었다.

▲ 173차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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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13 [21:0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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