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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현 대진연 회원 "4.3정신 계승해 내란청산해야"
내란청산 촉구 173차 촛불집회 발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6/01/12 [16:48]

 

▲ 황중현 대진연 회원

 

황중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이 10일 173차 촛불집회 발언을 통해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조희대를 탄핵하고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할 때까지 멈추지 말고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황중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10일 오후 4시부터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지하철 서초역 8번 출구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73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그는 먼저 "전광훈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다음 주 구속심사가 열린다는 소식 들으셨는가"라며 "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벌어진 지 자그마치 1년 만이다.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는 사법부와 공권력, 헌법질서 자체에 대한 공격이었다. 그런데 재판 결과는 어떠했는가. 집행유예를 받은 사람도 있었고, 고작 징역 1~2년의 형을 받은 자도 있다. 너무 약한 처벌이다. 내란세력이 청년들을 극우화시키고, 극우화된 청년들이 일으킨 폭동을 사법부가 솜방망이 처벌로 무마하는 이 구조는 사법부가 내란세력의 최후보루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어 "룸살롱 접대판사 지귀연은 내란재판이 시작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시간을 질질 끌고, 실실 웃으며 재판을 진행하고, 내란범 측 변호인들과 한통속이었다"며 "이게 재판이 아니라 개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급기야 어젯밤에는 내란세력들의 침대 변론 필리버스터 생쇼를 그대로 허용하고 결국 최종 기일을 연기하는 희대의 사법사태까지 일으켰다. 이런 모습을 계속 두고 볼 수 있겠는가"라며 "그래서 우리는 사법부, 특히 사법부의 수장 조희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내란의 밤에, 대법관 회의를 열어 내란에 부역할 계획을 세운 조희대,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을 이틀만에 파기환송하며 대선에 개입한 조희대, 내란범들을 부추기고 내란 단죄를 방해한 사법부 개혁의 출발이 바로 조희대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지난주 저를 비롯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은 제주도로 역사기행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저희는 여전히 살아 숨쉬는 4·3 항쟁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일제를 청산하지 못한 자리에 미군정이 들어섰고, 그들은 서북청년단과 친일 경찰, 친일 군대를 투입해 자주적 통일독립정부 수립을 외친 민중들을 학살했다. 저희 학생들은 뼈저리게 느꼈다. 70여 년 전 제주의 역사가 지금의 대한민국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일장기가 내려간 자리에 성조기가 올라가 학살로 이어졌던 역사처럼, 청산되지 못한 독재의 잔재가 윤석열이라는 괴물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총칼을 들이밀었다. 서부지법을 침탈해 폭동을 일으킨 극우 윤어게인 세력의 모습은 서북 청년단을 떠올리게 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집어삼키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국힘당과 조희대 사법부를 비롯한 내란 세력, 그리고 여전히 내정 간섭과 제국주의적 만행을 멈추지 않는 미국까지, 반복되는 과거는 여전히 우리 민중을 괴롭히고 있다"며 "청산되지 않은 역사는 참극이 되어 되돌아온다. 제주의 역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그것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4·3의 제주민중들은 공동체 정신, 끝까지 정신, 그리고 자주정신, 이 세 가지 정신을 가지고 국가폭력에 맞서 항쟁을 벌였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내란의 밤 당시, 나보다 이웃을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우리 촛불국민들, 내란 청산을 위한 투쟁을 끝까지 하겠다고 결심한 우리 촛불국민들, 내정간섭을 일삼는 미국과 국민주권 실현을 가로막는 내란세력에 맞서고 있는 우리 촛불이 바로 그 4.3의 정신을 이어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조희대를 탄핵하고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할 때까지 멈추지 말고 투쟁하자"며 "애국의 마음으로 싸우시는 촛불국민분들과 함께 청년학생들도 앞장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 도중 '4.3정신 계승하여 내란세력 청산하자' '내란세력 최후보루 조희대를 탄핵하라' '내란단죄 방해하는 조희대를  탄핵하라' 등을 외쳤다.

 

이어 김혜민 광명촛불행동 대표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좀먹는 내란정당 국힘당을 정계에서 완전히 퇴출시키는 것이 우리 아이들, 우리의 이웃들,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밝힌 후 '내란정당 극우집단 국힘당을 해산하라' '미래를 좀먹는 국힘당을 해산하라'고 외쳤다.

 

기조발언을 한 권오민 강북촛불행동 대표는 "윤석열은 자신의 권력으로 헌법을 짓밟고 군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대 학살하려고 했던 자"라며 "지금이라도 당장 사형 선고가 내려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루하루가 아깝다.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 단죄를 필사적으로 가로막고 있다. 결국 조희대를 끌어내려야 진정한 내란 청산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연 동작관악촛불행동 상임대표는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에 이어 콜롬비아와 쿠바를 금방이라도 공격할 듯 위협하고 있다"며 "심지어 덴마크 영토인 그린란드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있다. 트럼프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선 아예 '나에겐 국제법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평화를 파괴하고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는 트럼프야말로 전 세계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 총리실 검찰개혁 티에프 회의 내용이 총리에게 보고되기도 전, 백해련 의원에게 보고되기도 전에, 정청래 대표에게 보고되기 전에, 바로 조선일보 기자의 귀에 속속 들어갔다"며 "대통령 통치권이 검찰에는 왜 적용되지 않는가. 경찰들의 비위, 경찰들의 갑질 등의 뉴스가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다. 경찰 무능수사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시민들의 기사가 줄 서고 있다"고 밝힌 후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촛불시민들은 "조희대를 탄핵하라." "정교유착 위헌정당 국힘당을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민 나선아씨도 무대에 올라 '백지의 조희대 탄핵 촛불뉴스'를 전했고 가수 이광석, 현대자동차노조노래패 '작은노래'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촛불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국힘당 해산' 조희대 탄핵' 등을 외치며 어김없이 촛불대행진을 이었다.

▲ 173차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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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12 [16:4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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