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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지 못한 드라이버의 일생일대의 레이스 'F1더 무비'
[임순혜의 영화나들이] 카 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인생에 재도전하는 용기그려
 
임순혜   기사입력  2025/06/25 [11:29]

영화 'F1더 무비'는 과거 뛰어난 실력으로 신인시절부터 주목을 받은 드라이버로 불의의 사고로 F1® 경기를 완주하지 못한 채 대중들에게 잊혀진 소니 헤이스( 브래드 피트)가 오랜 동료인 (하비에르 바르뎀)의 제안으로 최하위 팀인 APXGP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로 '탑건: 매버릭', '오블리비언' 등으로 잘 알려진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 영화 'F1더 무비'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소니 헤이스는 APXGP 팀에 합류한 후, 팀 내 떠오르는 천재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 (댐슨 이드리스)와 갈등하게 되고, 우승을 향한 APXGP 팀의 전략은 번번이 실패해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며 팀을 이끈다.

 

'F1 더 무비'는 레이스가 펼쳐지는 내내 관객이 직접 운전석에 앉아있는 듯한 체험과 압도적인 속도감을 선사하는 영화로, 실제 트랙 위를 질주하는 듯한 몰입감과 숨 막히는 스피드로 짜릿한 체험을 선사한다.

 

▲ 영화 'F1더 무비'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F1 더 무비'는 실제 서킷의 모습을 담기 위해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 헝가리의 헝가로링, 몬자의 속도의 신전, 네덜란드 그랑프리의 잔드보르트, 일본 그랑프리의 스즈카 서킷, 벨기에 그랑프리의 유서 깊은 스파, 멕시코시티, 라스베이거스, 아부다비 등 전 세계의 F1 서킷을 누비며 경기장을 촬영, 실제 레이스의 생생한 순간들을 포착하며 현장감을 더 한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부터 IMAX 본사와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IMAX 인증 디지털 카메라를 배치하고, 각각의 레이싱 카 15대에 다각도 촬영이 가능한 신기술 카메라를 설치, 한 번에 총 12개의 각기 다른 각도에서 촬영하고, IMAX 1.9:1 확장 화면 비율을 통해 관객들에게 실제 레이싱 카의 운전석에 앉은 듯한 생동감과 압도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 영화 'F1더 무비'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F1 더 무비'는 기존 레이싱 영화와 달리, 메르세데스 AMG의 기술팀과의 협력을 통해 시속 300km를 달릴 수 있는, 표준 포뮬러 2 차량보다 200m 긴 특수 제작한 레이싱 카를 활용해, 단순 관람을 넘어, 실제 서킷 위를 달리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의상 디자이너 줄리안 데이가, 현대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의상을 위해 신축성을 갖춘 최신 방화 원단을 사용하며 배우들이 착용한 레이스 수트를 제작하여 현장감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F1 더 무비'는 '탑건: 매버릭', '인터스텔라',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의 음악을 완성해온 거장 한스 짐머가 참여하고, 블랙핑크 로제, 에드 시런, 로디 리치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의 OST 참여로, 압도적 스케일과 깊이있는 음악으로 레이스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구현해, 관객으로 하여금 즐거움과 함께 상쾌하게 영화에 몰입하게 한다.

 

▲ 영화 'F1더 무비'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과거 뛰어난 실력으로 신인시절부터 주목을 받았으나, 불의의 사고로 F1® 경기를 완주하지 못한 채 대중들에게 잊혀진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 역은, 영화 '오션스 일레븐'부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잘 알려진 브래드 피트가 맡아, APXGP 팀에 합류해 멋진 인생 2막의 레이스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APXGP 팀을 대표하는 떠오르는 천재 루키 드라이버 역은, 영화 '파밍', 미국 FX '스노우폴' 시리즈를 통해 독특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 보인 할리우드 배우 댐슨 이드리스가 맡아, 소니 헤이스와 파트너가 된 후 그를 견제하며 아슬아슬한 레이스를 이어가나 팀의 우승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역을 맡아, 신선한 이미지와 활력을 부여한다.

 

▲ 영화 'F1더 무비'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최하위권 APXGP 팀을 이끄는 팀의 오너인 루벤 세르반테스 역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전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은 하비에르 바르뎀이 맡았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소니 헤이스를 팀에 영입하고 그의 재기를 돕는 역을 맡아, 소니 헤이스’와의 오랜 동료 관계를 보여주는 유머러스한 면모와 팀을 위한 절박함이 묻어나는 인간적인 면모를 강렬하게 연기해 감동을 준다.

 

▲ 영화 'F1더 무비'의 한 장면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APXGP 팀의 기술 감독은,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에서 오빠와 함께 살며 그를 챙기는 똑똑한 여동생 시오반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케리 콘돈이 맡았다.

 

케리 콘돈은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해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역할을 하며, 팀의 소니 헤이스와 유대감을 쌓아가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역을 열연하고, 그녀의 전문성과 열정은 극에 현실감을 더한다.

 

▲ 영화 'F1 더 무비' 포스터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F1 더 무비'를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탑건: 매버릭', '오블리비언', '스파이더헤드' 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액션 블록버스터의 지평을 넓힌 감독이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F1 더 무비'에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는 연출력을 발휘해 리얼하고 생생한 카 액션을 선보이며, 실제 F1 경기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레이싱 세계를 펼쳐, 관객으로 하여금 실제 카 레이스 경기장에 함께 해 스피드와 스릴을 즐기는 듯한 영화적 쾌감을 선사한다.

 

숨 막히는 레이싱으로 관객을 압도힐 뿐만 아니라, 카 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인생에 재도전하는 용기를 그려 감동하게 하는 'F1 더 무비'는 6월25일 개봉이다.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운영위원장, '5.18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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