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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주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진행
8일 기자회견 통해 입장 피력
 
김철관   기사입력  2024/10/10 [10:30]

▲ 8일 오전 기자회견  ©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


윤석열 대통령 퇴진에 대한 당신 생각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찬반을 묻는 시민사회단체 주최 국민투표 용지 문구이다.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가 진행하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국민투표에, 10일 오전 현재 1만 4000여명이 참여했다.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교육장(15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 국민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들은 총선을 통해 윤석열정권을 엄중히 심판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폭주 그리고 독재적 국정기조는 변화조짐조차 없었다, 분노한 국민들은‘윤석열정권 탄핵’국회동의 청원에 140만명 이상 참여했고, 지난 9월 28일에는 전국적으로 윤석열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힘차게 개최됐다”며“14개 모든 지역이‘정권퇴진’의 요구를 명확히 세웠고, 강원, 세종충남, 경남지역에서는 박근혜 탄핵때보다 더 많은 도민들이 퇴진대회에 참가했다, 이처럼 윤석열정권 퇴진은 국민적 명령이며 대세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더이상 민생파탄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 친일역사 쿠데타를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 파괴와 헌법 유린에 이제 국민들이 나서려 한다, 3년은 너무 길다, 고쳐 쓸 수 없는 정권의 끝은 오로지‘퇴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부터‘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돌입한다”며 “지금까지 진행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모든 분노지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퇴진여론으로 윤석열정권 퇴진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국민에게 드리는 제안’을 통해 “총선을 통하여 심판하여도 귀를 닫고, 국회에서 민심을 반영한 모든 법안은 거부하고, 검찰권력을 마구 휘두르고 지지율이 10%대가 되어도 버틸려는 윤석열 정권, 이제 직접 나서는 길 밖에 없다”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는 나라의 주인인 우리 국민들이 직접 나서는 운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는 퇴진을 넘어서 민심의 힘으로 한국사회 대개혁을 열어가는 운동”이라며 “퇴진 투표는 대통령이 잘못하는 중 뻔히 알면서도 감싸기에 전념하는‘국민의 힘’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며 퇴진 민심을 받드는데 주저하는 정치권에 대한 촉구”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은 안지중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됐고,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박석운 공동대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준영 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빈민해방실천연대 최영찬 공동대표, 전국여성연대 한미경 상임대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진보대학생넷 강새봄 전국대표 등이 발언을 했다.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 김재하 본부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제안’을 낭독했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양옥희 회장과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김미숙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날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에 대한 상징의식도 진행됐다.

▲ 소식지1호  © 윤석열퇴진국민투표추진본부


다음은 이날 발표된 기자회견문이다.

 

고쳐쓸 수 없는 정권! 참지말고 참여하자!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각계각층 대표자 기자회견문

 

윤석열 정권 집권 2년 반 만에 나라 안팎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국민들은 ‘해도해도 너무한다. 3년은 너무 길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원망을 넘어 정권퇴진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총선을 통해 윤석열정권을 엄중히 심판했습니다.

지난 4.10총선은 명확한 윤석열정권 심판 총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폭주 그리고 독재적 국정기조는 변화조짐조차 없었습니다.

분노한 국민들은 ‘윤석열정권 탄핵’ 국회동의 청원에 140만명 이상 참여했고, 지난 9월28일에는 전국적으로 윤석열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힘차게 개최되었습니다. 14개 모든 지역이 ‘정권퇴진’의 요구를 명확히 세웠고, 강원, 세종충남, 경남지역에서는 박근혜 탄핵때보다 더 많은 도민들이 퇴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처럼, 윤석열정권 퇴진은 국민적 명령이며 대세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이게 나라냐! 더 이상은 못살겠다. 는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민주주의가 붕괴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민생파탄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친일역사 쿠데타를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 파괴와 헌법 유린에 이제 국민들이 나서려 합니다. 3년은 너무 깁니다. 고쳐쓸 수 없는 정권의 끝은 오로지‘퇴진’밖에 없습니다.

 

이제 국민이 나서 윤석열 정권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려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정권 심판의 국민적 요구로 탄생한 22대 국회는 아직도 이 눈치, 저 눈치를 보면서 ‘정치적 역풍’에 대한 우려하고 있습니다. 14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정권탄핵의 칼자루를 쥐어 줬지만 윤석열정권의 옷깃조차 베지 못하고 좌고우면하고 있습니다. 현재 윤석열정권은 정권탄핵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국정지지도 20%대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K, PK 지역에서 조차 윤석열정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더 망설이고 기다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부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모든 분노지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퇴진여론으로 윤석열정권 퇴진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국민여러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무너지는 나라를, 쓰러져가는 민생을, 붕괴하는 민주주의’를 지켜냅시다. 나아가 정권퇴진 이후 국민 절대다수가 행복한 사회, 한국사회 대전환의 길을 밝혀 냅시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의 취지이며 의미입니다.

압도적 윤석열정권 퇴진 국민여론을 형성하고, 전국에서, 시군구 지역 곳곳에서, ‘퇴진광장을 힘차게 열어 냅시다’

 

 

2024년 10월 8일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추진본부

 

다음은 ‘국민들에게 드리는 제안’전문이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참지말고 참여하자!”

 

1. 윤석열 퇴진의 열쇠는 민심의 폭발입니다

 

윤석열 정권 집권 2년 반 동안 대한민국은 망가지고 앞으로도 희망이 없습니다.

70%이상의 국민들은 ‘살다 살다 이런 정권 처음 본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3년은 너무 길다’며 정권퇴진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총선을 통하여 심판하여도 귀를 닫고, 국회에서 민심을 반영한 모든 법안은 거부하고, 검찰권력을 마구 휘두르고 지지율이 10%대가 되어도 버틸려는 윤석열 정권.

이제 직접 나서는 길 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는 나라의 주인인 우리 국민들이 직접 나서는 운동입니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는 퇴진을 넘어서 민심의 힘으로 한국사회 대개혁을 열어가는 운동입니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는 대통령이 잘못하는 중 뻔히 알면서도 감싸기에 전념하는 ‘국민의 힘’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며 퇴진 민심을 받드는데 주저하는 정치권에 대한 촉구입니다.

민심이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부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전민이 동참하는 압도적 대중운동으로 만들어 갑시다.

 

2.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함께 만들어 갑시다

 

1) 지역 곳곳 시군구 풀뿌리 단체까지 국민투표 추진본부를 만듭시다

규탄,심판,불신임,탄핵,퇴진 등 표현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입니다. 지역 곳곳 시군구 풀뿌리까지 국민투표 추진본부를 만들고 On-Off Line 국민투표소를 만듭시다.

노동자들의 일터와, 학교, 농어촌 마을, 공공시설, 종교시설 등 각계각층의 처지와 실정에 맞는 ‘정권 불심임, 퇴진운동’을 전개하고, 윤석열퇴진 국민투표로 마음을 모읍시다.

 

2) 동참지지 선언,성명서,기자회견 등을 발표하여 서로에게 힘을 줍시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는 기성 언론의 보도, 행정기관 및 예산의 도움 없이 순전히 우리의 힘으로 길을 열고 전국민이 함께 하는 운동입니다. 믿는 것은 오로지 민심뿐입니다. 선언,성명서,기자회견 등은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고 널리 알리는 무기가 될 것입니다.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횟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연대 연합 단체의 경우 같이 발표했다 하더라도 소속 개별 단체들도 특성에 맞게 회원들과 함께 또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3)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합시다.

국민투표의 누적집계는 홈페이지로 집계되며 국민투표에 필요한 각종 홍보물과 정보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 있습니다.

많은 국민이 함께 하는 운동인 만큼 일일이 챙겨드리지 못할 듯 합니다. 홈페이지에 적극 활용하시길 부탁드리며 활용하는 것은 특별히 윤석열퇴진 국민투표 정신에만 훼손되지 않으면 창조적으로 변용할 수 있습니다.

 

4) 모범 답안은 따로 없습니다. 기발하고 다양한 실천이 모범입니다.

윤석열 퇴진 투표를 신나고 유쾌하게 진행합시다. 다양하고 기발한 방식과 구호,내용,규모로 실천하고 인증샷을 널리 알려 냅시다. 윤석열 퇴진을 전 국민적 문화로 만들어 냅시다.

 

5) 1.2.3.참가권유(챌린지) 운동을 적극 벌여 나갑시다.

많은 사람이 걸어야 길이 됩니다. 한사람이 시작하여 자기 가족 두사람으로, 그 두사람의 가족이 또 3명의 직장 동료,친구로, 수백 수천의 SNS(단톡,텔레방 등) 유튜브로… 마침내 전국민이 함께 하도록 합시다.

 

6) 특히 퇴진 투표 초반, 10월에 힘을 냅시다.

무슨 일이든 초반기세가 중요합니다. 8일부터 시작한 퇴진투표가 앞선 사람들이 10월 말까지 의미있는 운동으로 진행되면 많은 국민들이 퇴진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바람으로 되고 11월 9일을 지나면 쓸어 버릴 폭풍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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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0 [10:3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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