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사회는 초저출산, 초고령사회, 높은 자살률, 코로나19 같은 변종 괴질 바이러스 등의 위험에 놓여 있다.
또한 치매, 암, 혈관성 질환 등의 환자들도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의 의료체계를 극복해, 미래를 향한 통합의학체계로 가는 길과 ‘치료보다 예방’을 강조한 의료서가 출판됐다.
국제통합의학원 이사장인 이시형(의학 박사)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원 원장이 쓴 <미래의학으로 가는 길, 치료보다 예방>(국제통합의학원, 2023년 7월)은 치료보다 예방을 위한 몸의 항상성과 면역력 높이기에 초점을 두고 있는 책이다.
특히 미래 의학은 열린 의료체계를 지향해야 하고, 동·서양의학은 물론이고 대체 자연 의학까지, 국제적인 통합의학의 방향으로 지향점을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통합의료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융합이다. 통합의료는 물리적인 조화에 중점을 두지만, 융합 의료는 질적인 통합과 조화를 의미한다.” - 본문 중에서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할 일이 있어야 하고, 따뜻한 인간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람있는 삶(충실한 하루) ▲우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 ▲내 발로 걸을 수 있어야 ▲치매에 걸리지 않게 ▲생애, 현역으로 뜀 ▲스트레스는 과학적으로 대처 ▲면역을 튼튼하게 함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사람 등 8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생활 속 건강 관리를 위해 먹는 것, 숨쉬는 것, 자는 것, 움직이는 것, 마음 쓰는 것 등 오정법(五正法)의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고.
“과식하지 않고 골고루 규칙적으로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 제대로 먹 것이다. 천천히 깊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제대로 숨을 쉬는 방법이다. 들이마신 숨은 산소를 공급하여 당을 연소해 에너지를 만들고 내 쉬는 숨은 독소를 배출해 건강을 유지한다. 잠자리를 쾌적하게 하고, 잠들기 전에 좋은 생각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없애려고 하지 말고, 친구 삼아 같이 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제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몸의 모든 부분이 골고루 원활하게 움직여져야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한다. 유연성, 안정성, 지구력을 골고루 발달시키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즐겨야 한다.” - 본문 중에서
건강은 항상성에서 출발한다. 항상성이 잘 기능하면 건강한 것이고 부조화 상태이면 건강이 무너지는 것이다. 항상성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체온(36.5~37도), 산도(pH 7.35~7.45), 염도(염분과 물의 비율 0.9)를 잘 유지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 등 현대 3대 질병에 대해서도 치료보다 평소 예방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한 가장 손쉽고 저가 충당의 방법으로 Dr.Lee소금과 자연재배식 식품 섭취를 제시했다.
Dr.Lee 소금은 물에 이온화가 잘되게 가공된 식품인데다가, 인체 흡수가 용이하고 미네랄 적응력도 좋고, 수소 발생으로 활성산소 제거, 인체 노화를 막는 황산화작용도 일어난다는 점이다.
그럼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한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향균약 사용을 줄이고 좋은 장내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폭음과 폭식의 최소화, 춥지도 덥지도 않은 환경, 절도 있는 생활, 적당한 운동, 인공화학물 줄임 등도 한 방편이다.
한 마디로 저자는 장내 세균이 건강해야 면역력이 오른다고 강조한다.
장내 환경의 건강의 비결이 뭘까. ▲야채류, 콩류, 과일, 전곡류, 식물성 식품 섭취 ▲발효식품 매일 섭취 ▲식물섬유나 올리고당 섭취 ▲가송식품, 식품 참가물 피함 ▲잘 씹어 먹음과 소식 ▲적당한 운동과 친자연주의 등이다.
저자는 건강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으로 격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명상과 세로토닌적 삶을 제시한다. 특히 소식, 아침 굶기, 비타민C 섭취, 하루 물 2L 섭취, 통곡물, 자진 움직임, 냉온욕 되풀이, 얇게 입는 피부단련, 조이는 옷 금물, 심호흡 길고 가늘고 부드럽게 등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이외에도 단식모방다이어트 및 간혈적 단식, 유기농에서 자연농으로, 유산균 올바르게 먹는 법, 건강한 운동법, 인간관계 등의 건강법도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는 건강을 위한 3대 핵심 키워드로 ‘건강, 경제, 인간관계’를 강조했다.
이 책은 주저자인 이시형 박사와 더불어 양·한방 의학 분야의 정영훈 한의사, 웰니스·노화 헬스케어 분야의 정은채 글로벌웰니스건강협회 이사장, 운동·근육 생리분야의 송준형 물리치료사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