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을 이어온 '제26회 세계평화미술대전 공모전'이 오는 10월 30일부터 열린다.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미술인들이 펼칠 제26회 세계평화미술대전 공모전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7일간) 서울 신촌 KUVA artcente(이대역 4번 출구 핀란드빌딩) 지하 1층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이사장 담화 이존영)는 7일 오후 '제26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작품 공모'를 오는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평화미술대전은 지난 25년 동안 행사를 치르면서 역량이 뛰어난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수준 높은 국내 미술 문화 창달에 일조해 왔다.
그동안 세계 50여 개국이 참여한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미술인들에게 높은 자긍심과 심오한 예술적 영감 그리고 용기를 준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예술로 승화한 고급문화로써 풍요와 번영, 평화의 장이 됐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전시로 대체돼 왔다.
이와 관련해 7일 제26회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 담화 이존영 이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평화미술대전은 국제문화교류 및 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했다”며 “훌륭한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상생과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공모전 단체들은 공모전 외에 거의 해외 활동이 없는데 비해,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미국에서 마약퇴치기금 마련, 빈민구제기금 등의 행사에 참여해 작품을 기증해왔다”고 강조했다.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홈페이지 http://www.wpae.co.kr)는 “숭고한 봉사 정신과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 교류를 통해 다가오는 ‘문화 대국’을 건설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우리나라의 ‘문화적 우위시대’를 만들어 문화예술인들의 평화적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과 평화를 주제로 한 예술 대전인 만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세계화시대에 발맞춰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분단 조국의 염원인 평화적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문화 예술계 인사들과 함께, 세계평화미술대전을 통해 침체된 미술 산업과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노력하는 뜻 있는 미술대전이 될 것이라고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는 밝히고 있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시상식과 작품전시장에 외국인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주한 외교관과 자녀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많은 격려와 작품 교류 등을 추진할 것을 요청해 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등도 관심을 보였고, 주한 외교관을 통해 많은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홍보했고, 이로 인해 영향력 있는 많은 외국 작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제26회 세계평화미술대전은 오는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공모 작품을 접수한다. 이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 입상자를 대상으로 국회의장상, 국회부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한국예총회장상, 주한 외국 대사상, 대회장상 등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평화미술대전 공모전 입상작을 대상으로 약 20여회에 걸쳐 1200여 점의 작품을 해외에 기증했다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