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작가가 한 해를 마무리할 12월 지역 순회를 통해 강연, 북 콘서트, 전시 등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외수 작가는 지난 2일 강원도 원주 국가보훈복지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서 '우리는 아직 만물의 영장이 아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고, 3일 부터 전남 여수시 돌산읍 여수비치리조트 1층 전시실에서 열린 이외수의<여백> 전에 캘리그라피 작품 20점, 선화작품 3점을 선보였다.
5일은 한 종편에 출연해 가수 박일남이 쓴 현판을 이 작가의 집필실에 거는 모습을 담은 인생다큐를 촬영했다. 6일은 경남 진주문고에서 신간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 북 콘서트와 독자 펜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 작가의 책 100권이 즉석에서 팔리기도 했다.
특히 여수 작품전시회에서는 첫날인 4일 작품 5점이 팔렸고,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이와 관련해 이외수 작가는 "여수비치리조트 정태주 대표가 문화예술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지원 때문에 전시를 시작했다"며 "초현대식으로 지어진 펜션 한채를 집필실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곳에서 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원을 위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 여수가 문화 예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작가의 문하생인 홍현화 작가는 "12월 한달 강연과 TV출연, 전시 등 송년나들이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