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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신학동교수 연구팀, 네이처(Nature) 게재 쾌거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연구 표준화 컨소시엄, 국내 유일하게 참여
 
이형호   기사입력  2017/11/21 [22:32]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는 세종대학교 생명과학대 식품생명공학전공 신학동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지구 균총 프로젝트(Earth Microbiome Project, EMP)’ 컨소시엄의 연구 논문 지구의 미생물 다양성을 다중스케일로 보여주는 표준화 카탈로그 제시 연구(A communal catalogue reveals Earth’s multi-scale microbial diversity)’가 국제 최고 권위의 기초과학 종합학술지 네이처(Nature) 1123일자호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 신학동 교수(가운데)와 연구에 참여한 세종대 학생들     © 이형호

 

EMP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상의 다양한 균총(Microbiome, 미생물군집) 규명에 목표를 둔 대규모 국제협력 컨소시엄이다. 다양한 서식 환경에 따른 인체 및 환경에 존재하는 균총 정보 및 약 27,751개의 시료(試料)가 확보된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되었다.

 

프로젝트는 2010년에 수립되어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및 질량 분석법(Mass Spectrometry) 등이 행해졌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이란 유전체의 DNA 염기서열을 고속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것은 균총 연구를 위한 표준화된 프로토콜과 생물정보학 분석방법이 제시됐다는 점이다. 그간 균총 연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토콜 및 생물정보학 분석이 사용되어, 각 균총 연구 간의 비교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었다.

 

네이처에 게재된 신학동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표준화 기법을 통해 진행된 약 100여 개의 독립적인 균총 연구들 사이의 통합적인 비교 분석이 가능함을 확인하여, 앞으로 진행될 균총 연구 결과들을 통합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신 교수는 추후 다양한 국내 연구진이 동참하여 한국인만이 가진 독특한 식문화, 거주환경 및 지리적인 특성 등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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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1 [22:3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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