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 소속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단장 김선기)은 오는 19~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이온가속기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워크숍은 올해 6월로 예정된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상세설계(TDR) 완성에 앞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가속기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기술자문을 비롯해 가속기 설계 및 운영 정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가 초기 구축단계에서부터 명실상부한 국제적 시설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지의 국제적으로 저명한 가속기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가속장치 국제자문위원회(TAC)가 개최되어, 3일간 국제워크숍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가속장치 구축내용 전반과 향후의 추진계획에 대해 자문 및 검증·평가를 받는다. 가속장치 국제자문위원회(TAC)는 미국, EU 등 가속기 선진 7개국 11개 국립(연)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자문결과는 7월에 개최 예정인 총괄 국제자문위원회(IAC)에 보고된다. 미래부와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은 “국제워크숍을 통해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의 선진 가속기 연구기관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공동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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