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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1:17]
정문순의 문학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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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형
요약형
바닥 난 작가적 역량, 황석영은 표절로 때우나
황석영의 왕성한 창작욕은 문단 후배들의 귀감이 되기도 한다. 마르지 않는 샘처럼 지치지 않는 문학 열정은 높이 평가할 수도 있지만, 다산이 반드시 좋은 효과만 내...
2011.06.07 22:32
정문순
친노세력을 믿을 수 있나?
4.27 김해 재선거는 야권 단일 후보가 당선됐더라도 떳떳한 승리라고 할 수 없었다. 국민참여당은 선거에 발을 담근 내내 잡음과 분란만 일으켰다. 참여정부는 미국 주...
2011.05.15 15:09
정문순
공개 기도하는 대통령, 믿을 거는 교회뿐
한 나라 대통령이 특정 종교를 열심히 숭배하는 모습을 온 국민에게 보여줄 때 그 종교와 무관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소외감은 적지 않겠지만, 교회에 좋게 ...
2011.04.20 11:27
정문순
국민의 염장 지르는 '읍니다' 대통령의 글쓰기
수십 년 전에 맞춤법이 바뀌었는지 어쨌는지 알지 못하고, 신문 읽기나 인터넷 접속 같은 기초적인 문자언어 생활조차 게을리하고, 똑같은 실수를 거듭해도 창피하게...
2011.03.28 21:13
정문순
주민 혈세로 친일 문인을 기념해야 하나
이원수는 몇 마디로 평가하기 힘든 작가이며 흑백의 양면성을 한 몸에 구현한 인물로 볼 수 있다. 그에게서는 일평생 권력의 양지만 좇았던 이은상 부류에게서 나타나...
2011.03.04 17:07
정문순
작가가 아닌 소설가의 죽음, 박완서
그러나 박완서 문학은 시대와 그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면서까지 과감하지는 못했다. 박완서는 스스로 터져나오는 자신의 말문을 남김없이 터뜨리지는 않았다. 말하지...
2011.01.27 22:25
정문순
성폭력에 저항할 수 없는 환경은 왜 무시되나
성폭력 상황에서 ‘저항’하지 않으면 ‘동의’한 것이라 간주하는 이들은 저항의 표현이 어디까지나 가해자-피해자 간에 권력이 동등하게 분점된 전제하에 가능하다...
2011.01.13 23:59
정문순
공직자 성폭력 특별법을 제안하며
여성의 몸을 언제든 구매가 가능한 존재로 보는 건 남성 문화에서 일반적인 인식일 수 있지만, 권력층 남성은 머릿속에 머물러 있는 것을 언제라도 행동으로 실천할 수...
2011.01.04 14:38
정문순
최철원 맷값, 세습 사회의 우울한 자화상
최씨가 맷값을 지불한 것은 폭력 범죄를 마치 정당한 거래인 것처럼 만듦으로써 피해자의 반발을 막고 모멸감을 주기 위함일 것이다. 또 대가 없이 때리는 것보다 한층...
2010.12.15 03:10
정문순
황석영이여, 작가로 돌아오라
인터넷 글은 귀신이 올리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을 이렇게 허술하게 보는 황씨는 정작 블로그 연재소설을 유행시킨 선두주자이다. 그가 한 말이 진심이라면 글 한 토막...
2010.11.29 02:48
정문순
종북주의, 반북주의 모두 역사적 청산 대상이다
종북주의자나 극우 반공주의자나 서로를 한 하늘 아래 상종하지 못할 원수로 적대하지만, 맹종이든 맹목적인 적대든 그 뿌리를 찾아가면 한 곳에서 만나게 되어 있다...
2010.10.18 22:20
정문순
골병드는 가사노동, 국가는 뭘 할것인가?
가사든 육아든 여성의 전담노동으로 내맡겨진 돌봄노동에 남자들이 참여하는 것은 그 어떤 국가정책보다 문제 해결에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제 손으로 아이 ...
2010.10.05 21:46
정문순
군대 비판하면 죽을 죄가 되는 나라
군대 가산점을 열렬히 지지하는 남자들은 정당한 보상을 바라는 태도가 아니라 자가당착적이라는 것을 정작 본인들은 알지 못한다. 군대의 존재를 인정한다면, 국민 ...
2010.08.30 21:32
정문순
여성적 이미지로 먹고사는 여성 정치인들
세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성적 자질이 되레 여성을 흠집 내기 위해 동원되는 것은, 교묘하게 성차별적이라는 점에서 드러내놓고 여성을 공격하는 것 이상의 폭력...
2010.08.05 21:43
정문순
그들만의 월드컵, 축구공은 둥글지 않다
한국인들의 월드컵 병은 이왕이면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공을 잘 찼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차원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잡아먹는 블랙홀이다. 경찰이 피의자에게 고문과...
2010.06.25 15:41
정문순
제 자식은 군대 안보낸 전쟁광들 체제에서 살아가기
화약고에 가족의 생사를 걸어놓지 않은 자들이 쉽게 전쟁을 말할 때, 최전방에 가족을 둔 사람들은 과연 남북간의 갈등이 교전이나 전쟁으로 치달아도 어쩔 수 없다고...
2010.06.08 21:59
정문순
법원의 성범죄자 옹호에 두 번 울다
어린 아이에게 성범죄 피해의 책임은 못 돌리겠고 국가가 기껏 구실을 찾은 게 술이다. 방어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에 대해서도 엉뚱한 변명거리를...
2010.05.16 13:24
정문순
군대에 빼앗긴 목숨들, 영웅이거나 하찮거나
국민에게 의사를 묻지 않고 군대에 잡아가는 나라는, 드러나지 않는 죽음은 군대에서 원통하게 목숨을 빼앗긴 점은 다를 바 없는데도 누군가는 순국 영웅으로 칭해지...
2010.04.26 21:19
정문순
병역면제 이명박 대통령의 군대 컴플렉스
대통령이 땅 밑으로 들어가는 쇼까지 펼칠 수밖에 없는 것은 병역면제자에 대한 비판 여론, 더 구체적으로는 제대군인들의 불만이 그만큼 거세기 때문이다. 병역면제...
2010.04.12 21:44
정문순
개혁신문에 사표 던지고 떠난 어떤 기자
돈도, 권력도, 정계 진출도 따라붙지 않는 지역신문 기자의 삶을 자랑스럽게 택했다고 한 언론인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 위해 떠나는 걸 보면서, 자본과 서울 패권이...
2010.03.18 21:46
정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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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창립 2주년 "4.19혁명정신, 윤석열 탄핵 앞장"
서울시공무원노조, 기후위기 대응 ESG경영 실천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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