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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7:58]
정문순의 문학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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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형
요약형
성추행으로 피소된 최연희, 누가 살려주었나
사회가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그것 역시 가해자의 심성에 기울어져 있지 않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연희가 언감생심 정치인 노릇을 재개할 마음을 먹도...
2006.07.30 14:26
정문순
아직도 월드컵에 미쳐 있는 그대들에게...
월드컵만 열리면 전 국민이 미쳐버리다시피 하는 데는 최소한의 합리성도 정의도 무너진 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절망이 떠받치고 있다. 한국 사회가 최소한이...
2006.07.05 15:31
정문순
열린당의 몰락, 진보정당 재정비 계기 삼아야
머저리 같은 집권당 때문에 민주노동당이 동반 추락한 것은 안타깝다. 진보정당이 무기력한 개혁집단으로 낙인찍힌 열린우리당과 비슷한 이미지로 묻혀 가는 건 망하...
2006.06.07 15:19
정문순
여성 혐오범죄의 희생양, 여성 정치인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다면 일등공신은 다른 데 있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피 흘리는 여성이라는 불쌍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지층의...
2006.05.31 18:16
정문순
비합리적 감성에 기대는 아마추어 진보세력
진보세력은 오죽하면 내세울 것이 없어 기껏해야 이미지로, 색깔로 정치를 하겠다는 빈털터리 정치꾼들에게 분개해야 마땅하다. 정치를 한판몰이 흥행이나 이벤트로...
2006.05.06 11:28
정문순
개혁적 이미지 강금실, 진실 혹은 거품
정치인으로서 강 전 장관은 개혁적이라는 이미지를 달고 있다. 그러나 개혁성을 따지자면 사형제도 폐지 소신을 밝혔고, 강정구 교수에 대해 불구속 수사 지시를 내렸...
2006.04.13 19:52
정문순
민주노총은 고인 물이 되기로 작정했나!
자신들이 하는 일은 절대선이라는 믿음이 클수록 조합원들과 대중에게서 멀어지는 지름길이다. 민주노총 간부들 중 일부는 사람 대하는 태도마저 딱 권위적인 공무원...
2006.03.13 11:48
정문순
난무하는 성폭력 기사, 그 자체가 고통
성을 이용하여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확인하는 성폭력의 먹잇감은 여성과 어린이 등의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 우월한 남성 최연희가 자신의 신분에 비해 하늘과 땅 차...
2006.03.10 16:26
정문순
하인즈 워드 ‘어머니’에 가려진 김영희
여성 김영희는 사라지고 하인즈의 어머니만 남는다는 것, 김영희라는 존재를 포기하고 하인즈의 어머니라는 거름을 택한 여성의 삶은 자기 삶을 꿈꾸는 독립적 여성과...
2006.02.20 12:29
정문순
소신과 신념, 강정구 교수를 돌려달라
자기검열과, 반공을 민주주의로 아는 무지가 여전히 살아 있는 시민사회에서 강정구 교수는 가뭄 끝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다. 그와 생각이 다르다면 토론과 논쟁으로...
2006.02.13 14:44
정문순
'제왕'적 황우석은 일그러진 대학의 자화상
제자를 학문적 동반자로 존중해주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황 교수의 사퇴 기자회견에서 심청 부녀의 이별 대목인 양 눈물바다를 이룬 연구원들의 모습은 보기 딱하기...
2006.01.09 13:09
정문순
아무도 여성의 난자문제는 언급안한다
여성의 목소리가 개입되지 않는 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한계는 있다. 아무리 여성 인권을 부르짖는다고 해도 그들이 난자의 활동이 임신...
2005.12.26 11:45
정문순
여성 ‘난자’, 당신들이 언급할 자격없다
'건강하고 활기찬' 난자를 골라 연구용으로 쓰겠다는 당신들의 '과학적' 태도로는 몸에서 떨어져 나온 핏덩어리에게조차 연민을 느끼는 사람은 죽어도 이해하기 힘들...
2005.12.05 14:25
정문순
학생은 졸이다? 깡패교사를 위한 변명
문제는 한국의 제도교육 자체가 본디 비민주적이고 개인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한국소설에서 그려지는 삭막하고 위압적인 교실 풍경은, 교사는 ...
2005.11.23 20:08
정문순
아주 웃기는 사회와 멋진 남자 ‘강정구’
반갑게도, 앉아서 오줌 누는 남자는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현실에도 분명히 있다. 내가 강정구 교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그런 부류에 드는 남자로 알려졌기 때문이...
2005.10.18 15:52
정문순
가정과 직장, 성매매 구별못하는 남자들
성매매와 관련하여 개인의 태도를 결정짓는 건 거창한 도덕의식이 아니라 사소하게 보일 수도 있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인 것이다. 봉사와 접대는 오랜 세월 동안...
2005.10.05 21:48
정문순
남성자손의 축제에 들러리선 며느리들
며느리는 가족이되 아직 가족이 아니다. 가족이라면 염치나 체면은 굳이 차릴 필요가 없다. 의무만 있지 발언권이 없다면 당당한 가족 구성원일 수 없다. 며느리에게 ...
2005.09.16 19:52
정문순
여성이 군대? ‘의무복무제’ 대안아니다
해방 후 꼬박 60년을 내달려온 국민국가에 대한 전면적인 반성이 필요하거니와 군대의 모병제 전환 후 여성에게도 문을 개방하는 것이 모든 성이 군대의 억압에서 자유...
2005.08.30 13:48
정문순
독립군가 속에 숨은 ‘힘센국가’의 욕망
부강한 나라, 남이 넘보지 못하는 힘센 나라에 살고 싶다는 소망이 해방 이후에 국가적 과업으로 추진된 것은, 식민지 경험이 낳은 비극 중 하나다. 박정희에서 노무현...
2005.08.17 00:03
정문순
‘알몸노출’ 보다 더 음란스런 국가권력
국가 자신이 스스로를 국민을 가르치는 절대적 권위의 사제에 올려놓은 것보다 더한 도덕의 추락은 드물다. 여성의 종아릿살이 드러나 보이는 것도 세상의 망조라고 ...
2005.08.05 21:27
정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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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무원노조, 기후위기 대응 ESG경영 실천다짐
"촛불 국민의 힘 '총선 대승' 윤석열 탄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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