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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의원 "평화와 통일의 길 더욱 관심 보이겠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주최 '통일을 준비하는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 토론회 축사
 
김철관   기사입력  2022/09/18 [10:19]
▲ 배진교 정의당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배진교 정의당의원이 통일 언론관련 토론회에서 "노동뿐 만 아니라 평화와 통일의 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주최 '통일을 준비하는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 토론회에서 축사를 했다.

 

배진교 의원은 먼저 "장시간에 순통끝에는 엄혹한 겨울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처럼, 2018년 판문점 선언 그리고 9.19군사합의가 몰고 온 국민적 기대감이 2020년 6월 16일 남북연락사무소와 함께 폭파된 상황"이라며 "반복된 좌절과 학습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은 점점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치, 문화, 경제에서 남북간에 관계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고, 심리적 거리는 그보다도 더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한반도 통일에 대해 사명의식은 물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한 국민들은 비단 2030세대 만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서방세계가 깊숙히 들어와 그 관점과 주장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통일의식의 빈자리를 북에 대한 적대시와 대결의식이 있는 것 같다"며 "문제가 간단치는 않는 것 같다, 쌓여온 시간이 짧지 않고, 스며든 깊이가 얇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특히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을 논하려면 대한민국 전체를 뒤덮은 북에 대한 좌절과 의심을 논하지 않을 수 없고, 그간의 통일운동의 평가를 통해 앞으로 나가야할 길을 모색하지 않울 수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이번 토론회는 너무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정세가 캄캄한 밤으로 접어든 지금, 왜곡된 대결보도에 맞서 진실의 횃불을 밝힐 언론과 언론인의 역할이 절실해진 것 갔다"며 "토론회를 연 인터넷기자협회와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표명했다.

 

또한 "오랜 기간  진실을 수호하며 평화의 전선을 지켜오신 참언론인과 참기자 여러분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서 회장님 인사말에서 정의당이 평화와 통일의 길에 더욱 관심을 보이라고 했는데, 이런 비판들을 겸허히 수용하고 노동뿐 만 아니라, 정의당이 평화정당인 만큼  앞으로 인터넷기자협회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통일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 토론회'는 고승우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가 ‘통일을 준비하는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 분단 언론의 금기 : 국보법과 한미동맹 정상화 급선무’에 대해,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이 ‘바로 보고, 바로 쓰고, 바로 열고, 바로 만나자 - 윤석열 정부 시기, 북한 관련 보도와 언론교류’에 대해 발제를 했다.

 

정일용 전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의 진행으로 김수한 박사(한국기자협회 남북통일분과위원회 간사, 헤럴드경제 기자), 박대용 재단법인 시민방송 이사장(전 MBC 기자), 안영민 사단법인 평화의 길 사무처장(전 민족21 대표), 이명재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 이창은 <뉴스프리존> 편집국장, 진천규 <통일TV>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배진교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김주언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이희용 언론진흥재단 본부장, 정남기 전 언론재단 이사장, 최성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 배진교 정의당의원, 정남기 전 언론진흥재단이사장 등을 비롯한 발제자 및 토론자, 인터넷기자협회 임원 등이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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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9/18 [10:1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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