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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인원채용 노사정합의 지켜라"
서울교통공사노조, 현장 및 간부 결의대회, 신규채용 규모 축소 철회 요구
 
김철관   기사입력  2022/08/19 [15:47]
▲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중)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서울시를 향해 "신규 인원채용, 노사정 합의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위원장 명순필)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집행간부 및 현장간부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해 "신규채용 규모 축소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결원 및 정년퇴직 인력에 대한 충원(433명)을 해야 내년에도 시민을 위한 공공 안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며 "장기결원(90명)과 승무원 충원(209명)은 지난 5월 27일 서울시가 참여해 어렵게 노사정이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서울시를 향해  ▲신규채용 규모 축소 계획 철회 ▲안전업무 외주화 중단 ▲어렵게 맺은 노사정합의 이행 ▲치적성, 지지율 관리 정책 그만 등을 촉구했다.

 

또한 노조는 ▲서울특별시 청년일자리 기본조례가 정한 청년고용 의무 이행 ▲5월 27일 서울시가 참여해 어렵게 체결한 노사정 합의 이행 ▲2022년 퇴직으로 인한 결원 충원을 근거로 최소 732명 이상 신규채용 등을 주장했다.

 

발언을 한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폭우에 우리 조합원은 헌신적으로 일했다, 그래서 지하철이 최후의 보루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21년 강제적 구조조정하지 않겠다는 합의해 놓고, 5월 27합의 때 인원 채용 증원한다고 합의를 해 놓고,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말로 할 때는 지났다, 서울시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시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며 "결교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서울시청은 싸움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시민안전을 위해 다시 우리는 거리로 나왔다"며 "서울 교통공사의 인력 감축은 조합원의 노동강도 강화와 시민안전 후퇴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 시장이 바뀐다고 달라진게 없다. 우리를 믿고 당당히 싸워 나가자, 이번 투쟁에 민주노총 120만 조합원이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박주현 기술본부장, 최호철 역무본부장, 임윤화 차량본부장 직무대행, 이성완 승무본부장 등도 무대로 나와 투쟁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일방적 인원감축 투쟁으로 막아내자 ▲집행간부 총력투쟁 인원감축 막아내자 ▲신규채용 가로 막는 서울시는 각성하라 등으 구호를 외쳤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서울교통굥사노조는 지난 16일부터 서울시청 주변에서 1인시위를 이어오고 있고, 지난 18일 오전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19일) 오전 집행간부 및 현장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함께 공동교섭단으,로 참여한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도 서울시청 앞에서 지난 18일부터 중식 1인시위를 시작했다.

▲ 서울교통노조 결의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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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19 [15:4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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