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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인기협회장 "협회와 RTV 연대할 것"
시민방송 RTV 서포터즈의 날 및 대담, 대안적 언론개혁 운동 함께한다
 
이유현   기사입력  2022/07/03 [11:51]
▲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RTV(시민방송) '시민 서포터즈의 날' 행사 축사를 통해 "올해로 20주년을 함께 맞는 인터넷기자협회와 RTV와의 연대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충무로 뉴스타파 이영희 홀에서 열린 '재단법인 시민방송 RTV와 함께하는 시민 서포터즈의 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먼저 김 회장은 "어제까지 장마로 폭우가 쏟아졌는데, 오늘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폭염에도 불구하고 아랑곳 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행사장인 이영희 홀을 생각하니 30년 전 읽었던 이영희 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가 생각나고, 뉴스타파에 오니 엊그제 뉴스타파에서 출판해 서평을 쓰기 위해 읽고 있는 '데이터 저널리즘'란 책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로 20주년이 된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2002년 9월 28일 기자실 개혁 등 언론개혁과 인터넷기자의 권익보호와 취재 여건 개선,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언론교류 등의 사명을 갖고 출범했다"며 "출범의 계기가 된 여중생 효순 미선양이 미군 장갑차에 사망한 사건을 취재하던 인터넷기자들을 경찰공권력과 미군 등이 연행했고, 이런 폭력을 당한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기자들과 시민들이 뭉쳐 결성한 최초의 인터넷기자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창립이후 인터넷기자협회는 언론개혁과 인터넷신문 법제화, 포털뉴스개혁, 사회개혁을 위한 연대활동, 남북언론 교류 등 활동을 초지일관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재단법인 시민방송의 길 또한 저희 협회와 다를 바 없다, 국민주방송 운동으로 출범한 RTV 또한 올해 9월 16일 개국 20주년을 맞는다"며 "초창기 인터넷기자협회는 RTV와 프로그램 제작, 언론개혁의 현장에서 같이 한 바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기자협회와 RTV와 인연이 실로 동반자적 관계로 이미 형성돼 왔다"며 "최근 결성된 시민방송 RTV 서포터즈 출범에도 협회 임원과 소속 기자들이 적극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뜻 깊은 행사를 계기로 인터넷기자협회는 RTV 그리고 민주시민언론과 함께 연대 방안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시민기자 양성교육, 시민뉴스통신사 설립, 대안 포털 창간 등 극심한 기울어진 미디어 운동장을 타파하는 대안적 언론개혁 운동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론을 두고 사회적 공기, 사회적 목탁, 감시견, 빛과 소금 등으로 말하는데, 대부분의 언론이 권력에 빌붙어 언론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며 "언론의 가장 큰 의무는 환경감시인데, 정치권력이든 경제권력이든, 권력의 환경감시가 주가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시민언론이 나서 기울어진 미디어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법인 RTV 시민 서포터즈의 날 행사는 1부는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과 전태수 RTV서포터즈 대표 축사에 이어 재단법인 시민방송(RTV)가 걸어온 길(2002년 9월 19일 창간 각계 발언) 미공개 영상과 박대용 재단법인 시민방송 이사장의 인사말 및 경과보고, RTV에 대한 서포터즈인 관객 질문, RTV-시민언론 후원 100만 시민 서포터즈 운동 선언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2부는 한국주류 언론의 자화상, 기적같이 소생한 RTV 진로, 시민언론시대, RTV서포터즈의 역할 등을 주제로 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와 최영민 감독, 박대용 RTV시민방송 이사장, 전태수 RTV서포터즈 대표, 최선화 RTV서포터즈 부방장 등이 대담을 했다. 대담 진행은 도형래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 대담..좌로부터 최선화 부방장, 도형래 사무총장, 박대용 이사장, 강진구 기자, 최영민 감독, 전태수 대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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