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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민단체 "비리 의혹 부회장, 차기회장 선임 반대"
2022년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부회장 함영주 차기회장 선출
 
김철관

 

▲ 기자회견     ©


정기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0년 만에 교체되며함영주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25일  선출됐다.

 

25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금융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함 부회장 선임을 반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 차기 회장 선임 직전인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금융정의연대민생경제연구소참여연대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하나은행 사모펀드 피해자연대 등 금융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함 부회장의 차기 회장 선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함영주 부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함영주 부회장은 채용비리와 DLF불완전판매 중징계 등 현재 진행 중인 재판만 2가지이고사법 리스크를 고려하면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함 부회장은 채용비리에 직접 연루되어 현재 업무방해죄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며 하나은행에 20년 이상 재직한 함영주 부회장은 특정 지원자를 잘 봐줄 것을 인사부에 지시한 혐의오랜 기간 관행으로 이루어진 성차별 채용 지시 혐의가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시간끌기하며 재판을 지연시키고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록 1심에서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 선고가 나왔지만함영주 부회장이 최종책임자로서 비리 행위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따라서 하나금융이 채용비리를 단죄할 의지가 있다면 함영주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철회하고 책임부터 물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함 부회장은 DLF불완전판매와 관련하여 금감원으로부터 내부통제 기준 마련’ 위반으로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고징계 처분 소송에서 패소한 상황이라며 금융사 임원이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 3~5년 동안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함영주 부회장의 리스크는 더욱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의결권자문사 ISS와 국민연금은 채용비리와 DLF사태 재판이 지배구조와 리스크 관리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함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며 하나금융지주는 무리한 회장 선임을 중단하고이번 주주총회에서 함 부회장에게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부터 물어야 마땅하다라고 피력했다.

 


기사입력: 2022/03/25 [18:15]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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