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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사람 중심 21분 도시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당선자 발표대회 수락연설
 
김철관   기사입력  2021/03/02 [08:50]
▲ 1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후보가 수락연설을 통해 세계 표준 도시로 미래의 좌표를 찍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1일 오후 5시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후보가 수락연설을 했다.

 

먼저 그는 오늘이 102주년 3.1절 봄비가 내린 하루라며 서울도 봄을 애타게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바람이 거세게 불면 어떤 이는 담장을 세우지만 어떤 이는 풍차를 단다며 박영선은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바람을 변화에 에너지로 만드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코로나19 이후에 서울은 달라야 한다사람 중심도시 그린 다핵도시로 가야한다며 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에 넓고 깊은 해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분 도시 서울은 내 삶에 거의 모든 것이 21분 생활권에서 해결되는 편안한 도시이다, 21분 안에 병원이도서관이산책이쇼핑이 가능한 도시라며 이제 우리는 이렇게 신나는 편안한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2021년 3월 1일은 그린 서울 독립선언을 한다며 마스크로부터의 독립미세먼지로부터 독립탄소공해로부터 독립부동산일자리걱정교통지옥으로부터 독립이를 위해 2025년까지 서울시 녹지비율 4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어 도시 숲길수직정원옥상정원을 만들고그린 웨이 녹색길을 연결해 미세먼지 없고탄소 중립으로 가는 건강한 상쾌한 서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평당 천만원대 반값아파트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30년 넘은 낡은 공공임대주택 단지부터 당장 재건축을 시작해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이어 청년소상공인에게 5000천 만원 무이자 대출로 희망의 사다리를 놓겠다며 서울시민과 일 잘하는 시장이 강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첫 여성 서울시장으로 박영선은 가능성의 서울시정을 보여드리겠다며 아시아 최고의 민주도시 서울세계인이 살고 싶은 열린 도시 서울활기 넘치는 무역도시 서울을 박영선이 서울 시민과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새로운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가 샘 쏟는 스타트업 선도 도시 블룩체인과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도시 디지털 단골 구독경제 도시 원스탑 헬스케어 도시 돌봄과 유치원 무상급식 도시 K시티 서울세계 디지털 경제수도 등의 공약도 재차 강조했다.

 

▲ 서울시장 후보 당선자 발표대회..좌로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변재일 선관위원장, 박영선 후보, 우상호 후보, 이낙연 당대표이다.     © 우종렬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수락연설 전문이다.

 

 102주년 3.1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봄이 움트고 있습니다서울도 봄을 애타게 기다려 왔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당원동지 여러분감사합니다지난 한 달여 함께하신 우상호 후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 어떤 이는 담장을 세우지만 어떤 이는 풍차를 답니다저 박영선은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바람을 변화의 에너지로 만드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흑사병은 중세의 종말과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을 가져왔습니다백 년 전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던 시기마차에서 자동차시대로의 전환은 도시를 자동차 중심도시로 만들었고 도심집중화를 가져왔습니다이제 더이상 도심집중화가 도시의 경쟁력이 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은 달라야 합니다사람중심도시그린다핵분산도시로 가야 합니다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에 넓고 깊은 해답이 있습니다. 21분 도시 서울은 내 삶의 거의 모든 것이 21분 생활권에서 해결되는 편안한 도시입니다. 21분 안에 병원이도서관이산책이쇼핑이 가능한 도시입니다이제 우리는 이런 신나는 편안한 도시에서 살게 됩니다.

 

102년 전 오늘은 대한독립을 선언한 날입니다. 2021년 3월 1일 오늘은 그린서울 독립선언을 합니다마스크로부터의 독립미세먼지로부터의 독립탄소공해로부터의 독립부동산일자리걱정교통지옥으로부터의 독립이를 위해 2025년까지 서울시 녹지비율을 40%로 높이겠습니다도시숲길수직정원옥상정원을 만들고 그린웨이 녹색길을 연결해 미세먼지 없고 탄소중립으로 가는 건강한 상쾌한 서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래내 18평 국민주택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은 이곳에 내 집 마련을 하시고

온 세상을 얻은 듯 기뻐하셨습니다똑같은 기쁨을 무주택 서울시민께 드리겠습니다평당 천만원대 반값아파트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기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30년 넘은 낡은 공공임대주택 단지부터 당장 재건축을 시작해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박영선표 서울은 또 이렇게 달라집니다청년소상공인에게 화끈한 5천만 원 무이자대출로 희망의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1조원 서울모태펀드, 21개 혁신 클러스터 구축은 서울을 청년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가 샘솟는 스타트업 선도도시 서울로 만들 것입니다블록체인기반 KS서울코인은 서울을 블록체인과 프로토콜경제 허브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디지털 단골 구독경제는 365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마련할 것입니다원스톱 헬스케어는

보건의료와 돌봄이 함께 가면서 100세 시대를 맞는 어르신장애인사회적 약자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 입니다아이 돌봄도 서울시가 책임집니다유치원 무상급식 시행하겠습니다.

 

이제 서울이 강해집니다서울시민과 일 잘하는 시장이 강한 서울을 만듭니다저 박영선은 장관시절 검증된 행정력과 입증된 성과 그리고 추진력으로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장관 박영선은 소부장 강소기업 100으로 일본수출규제를 정면 돌파했습니다일본이 준비하지 못해서 화제가 됐던 최소잔량 쥐어짜는 K백신주사기박영선의 설득으로 스마트공장 대량 생산체계를 만들었고 미국 FDA 신청까지 마무리했습니다생산량이 저절로 20% 늘어나고 예산도 20% 절감되는 K주사기를 만들던 그 열정과 추진력으로 서울을 "K시티 서울"-세계디지털 경제수도로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시절금산분리법과 경제민주화 재벌개혁경찰의 검찰 명령 복종 의무 삭제경찰 수사 개시권 부여판사의 판결문 공개전관예우금지사법개혁을 선도했던 것처럼, 13년의 고초 끝에 BBK 진실을 규명했던 것처럼최순실의 실체를 밝혀냈던 것처럼 인내와 끈기로 서울의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겠습니다.

 

한국기자 최초로 냉전시대 서울-모스크바 위성 생방송을 진행했고평양-서울 생방송을 열었던 것처럼 국경을 넘어 훨훨 날아다니는 세계 중심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여성 최초 메인앵커해외특파원경제부장정책위의장법사위원장원내대표를 거쳐

다시 첫 여성 서울시장박영선은 가능성의 서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민주 도시 서울세계인이 살고싶은 열린 도시 서울활기 넘치는 매력도시 서울박영선이 서울시민과 확실하게 만들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은 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을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원하면서 아침에 신청하면 오후에 입금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K행정력을 구축했습니다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도 그렇게 철저하고 치밀하게 최우선으로 서울을 회복시키겠습니다문재인 정부-민주당과 원팀이 되어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입니다지난 백년 뉴욕이 세계표준도시였다면 앞으로 미래 백년은 K시티 서울이 세계표준도시디지털경제수도가 될 것입니다정쟁은 파괴와 후퇴를 가져옵니다서울은 정쟁의 대상이 아닙니다이번 선거는 서울의 대한민국의 명운을 결정하고 세계 표준도시

K시티 서울의 미래좌표를 찍는 선거입니다.

 

윤동주 시인은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고 노래했습니다봄과 같은 시장이 되겠습니다서울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1천만 개의 봄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영선아시장가자", "서울을 걷다"에서 만났던 서울 시민 여러분감사합니다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그런 시장이 되겠습니다즐거운 도시가 성공합니다.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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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02 [08:5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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