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박순철 화가의 ‘삶의 흔적’ 국회 전시회 축사를 통해 “작품을 통해 마음을 자신 깊이 성찰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린 박순철 화가의 ‘삶의 흔적’전시회에서 축사를 했다.
김 교수는 축사를 통해 “전시 책에 있는 그림과 실제 전시 그림하고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며 “수묵화 속에 세월을 던지게 해, 우리 마음을 자신 깊이 들어가 보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품을 보면 슬픔도 있고, 외로움도 있고, 숨길 수밖에 없는 아픔도 있다”며 “희망의 줄을 놓고 싶지 않은 안타까움도 있다. 이 모든 것을 껴안고 나가면 세상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피력했다.
김 교수는 “깊은 즐거움을 생각할 수 있는 눈길, 그런 것들이 다보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정말 좋겠다”며 “약자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 노인들이 존엄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박순철 화가의 '삶의 흔적'전 작품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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