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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문체부 감사 토대, 나경원 의원 11차 경찰 고발"
9일 낮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기자회견 후 고발장 접수
 
김철관   기사입력  2020/03/09 [17:17]
▲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9일 1시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일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비리의혹 등에 대해 감사결과를 발표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다며, 나 의원을 9일 낮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시민연대 함깨’,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9일 오후 130분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대표들은 검찰이 아닌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려고 온 이유대해 검찰이 10차 고발에도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고 있어, 나 의원이 온갖 비리문제들에 대해 반성은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여러 차례 검찰에 고발을 했지만 제대로 된 수사를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경찰에 11차 고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문체부의 감사 결과,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에 의해 사유화됐다고 범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관련해 무려 15건의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이 최근 지역구민들께 허위와 음해로 가득한 문자 발송을 확인했다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와 공익적 고발단체 및 공영방송에 대한 명예훼손·음해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률적·정치적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 의원에게 공개토론 제안과 거짓과 음해 중단을 촉구한다수많은 비리 문제에도 일말의 반성 없는 나경원 의원은 정말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해 916일 나 의원을 첫 검찰에 고발한 후, 10차례 고발을 했고, 9일은 첫 고발이 이루어진 이후 174일 만에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편, 나 의원은 지난 2일 지역구민들에게 민주당-좌파언론-좌파시민단체가 한 몸이 되어 주도면밀한 네거티브를 지속했다“MBC 스트레이트를 필두로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이어졌고, 이미 허위사실로 밝혀진 사안들로 무려 10차례나 저를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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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9 [17:1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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