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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이스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 눈길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 공연
 
김철관
▲ 공연     © 김철관


하얀 얼음 무대 위에 펼쳐진 동화 <호두까기 인형>이 환상적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아이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우아한 군무와 명작동화 스토리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2019 아이스발레 <호두까기 인형, Nutcracker>이 아이스 은반 위에서 펼쳐졌다.

 

클레식 공연장 무대에 설치된 아이스링크에서 토슈즈 대신피겨 스케이트를 신은 러시아 무용수의 무대는 이색적이고 우아하며 아름다움을 보여줬다아이스링크를 가로지르며 보여준 피겨 스케이트의 빠른 템포 그리고 회전과 도약 등은 마술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우아한 발레와 역동적인 피겨스케이팅이 하모니를 이루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나 할까.

 

아이스 무대에서 시종일관 펼쳐진 춤과 연기는 묘기에 가까웠다스케이팅을 하는 무용수들이 비보이 처럼 자유자재 몸의 우연함을 선보였고음악과 율동에 맞춰 추는 춤의 조화로움에서 아이스발레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1막 크리스마스 파티부터 2막 사악한 생쥐와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발레와 스케이팅의 역동성이 총체적으로 결합했다.

 

은반 위에 펼쳐진 동화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 소녀 클라라와 호두까기 인형의 이야기를 진진하고 재치 있게 그린작품이다.

 

특히 고전 발레에 피겨스케이팅 기술을 결합해 아이스발레의 장점을 부각시켰다피겨 스케이팅에서 스케이트의 안쪽 모서리로 뛰어 올라 공중에서 회전한 다음 반대쪽 발의 바깥쪽 모서리로 빙판에 내려오는 점프인 살코(salchow)와 앞으로 도약해 뒤로 착취하는 점프인 악셀(axel)발레의 포르드 브라(port de bras)와 삐케 아라베스크(pique arabesques) 동작과 결합시킨 과감한 시도는 러시아 발레의 장점을 보여줬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이번 공연은 여타의 아이스쇼와는 품격과 수준이 차별화됐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최지혜 더 제이 에이치 미디어 대표는 화려한 무대아름다운 음악과 음향멋진 춤 등이 어우러진 환상적 동화는 8월 폭염에 지친 관객들을 12월의 크리스마스로 안내한 것 같다며 격조 높은 러시아 아이스 발레의 우수성을 새삼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소녀 클라라와 호두까기 인형의 이야기이다.

 

<호두가기인형>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인 에른스트 호프만이 지은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왕>이 원작이다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 저녁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았는데그 인형이 꿈속에서 쥐들을 물리치고 멋진 왕자로 변신해 클라라를 과자의 나라로 안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아이스 발레로 연출한 <호두까기 인형>은 동심을 자극한 스토리텔링과 발레음악이 삼위일체를 이루면서 볼거리를 제공했다공연은 크리스마스 파티사악한 생쥐와의 전쟁화려한 춤 등이 시원하게 다가온다.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으로 꼽힌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 내한공연인 <호두까기 인형>은 오는 10일과 11일 전북 전주 한국의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17일과 18일 경기 고양어눌림누리에서 열린다.

 

또한 아이스발레단은 3일과 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8일과 9일은 부산문화회관, 15일과 16일 대구계명아트센터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공연을 펼친다

▲ 포토존에 선 기자(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다.     © 김철관

 


기사입력: 2019/08/03 [21:05]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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